고대구로병원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변혁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암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고대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22일 중증질환 진료 강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암병원 건립 등 마스터플랜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고대구로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를 바탕으로 의료 질과 중증 진료 역량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병원은 중증 환자 비율 약 68%, 적합 질환 비율 77%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대장암, 위암, 폐암, 유방암을 포함한 주요 암 질환 평가는 물론 혈액투석,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각종 평가에서 전 항목 1등급을 석권하며 최상위 수준의 의료질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대구로병원은 올해 새 암병원 건립 사업을 본격화, 환자 맞춤형 정밀 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새 암병원은 특성화 센터 중심의 중증 및 필수 의료 플랫폼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환자실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술실이 대폭 확충돼 응급 중증 환자들을 위한 진료체계도 더욱 견고히 지켜낼 예정이다. 또한 유방·갑상선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호흡기센터 등 질환별 특성화 센터를 확장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가장 핵심은 환자 맞춤형 정밀 암 치료 패러다임의 완성이다. 2009년 구로병원이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은 새 암병원에서 더욱 진화된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사, 진료, 치료 인프라가 집적화된 환경에서 최첨단 의료 기술과 의료진의 따뜻한 감성이 결합한 새로운 암 치료 모델을 도입한다"며 "원내 공간 재배치를 통해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구현함으로써, 구로병원은 2026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심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중심병원 대표 모델 선도
그동안 고대구로병원은 단순히 진료에 머물지 않고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 현장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고대구로병원은 꾸준히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연구개발을 선도해 왔다.
이후 지난해 복지부가 실시한 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 2028년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얻게 됐다. 동시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에 선정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연구 역량이 단순한 학술적 가치를 넘어 기술 사업화와 임상 적용 가능성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대내외에 증명한 결과"라며 "정밀 유전체 심포지엄과 R&D 페어 등 다양한 학술 행사를 통해 원내외 연구진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연구 성과가 다시 진료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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