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노조가 주4일제 도입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은 29일(화) 오전 11시 30분,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보건의료산업의 주4일제 추진 및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 의료기관 노·사대표 초청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
최근 보건의료인력의 장시간 노동·불규칙한 교대근무·야간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안으로 '주4일제'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건의료산업 분야는 노사 간 신뢰기반의 초기업교섭 경험이 축적된 산업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이에 노사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주4일제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방향'과 '지원방안 마련'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25년 7월 22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적정인력기준 제도화 및 주4일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노정합의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미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시행, 해당 제도는 이직률 감소, 환자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 긍정적 성과를 보이면서 빠르게 확산될 조짐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노사 대표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 및 제도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노사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의 장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정책의 혁신적 전환과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개혁 실현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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