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외국인 의료 관광 수익 7조 5000억 원…중국환자 1위

발행날짜: 2025-10-24 11:43:40

10년 새 환자 4배 증가…일본·미국 2·3위로 뒤따라
서미화 "산업화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해야"

지난해 외국인 환자와 그 동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진료·쇼핑·숙박·여행 등 의료관광을 하며 지출한 금액이 총 7조 5039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외국인 의료관광 지출액은 ▲중국 2조 4442억 원 ▲일본 1조 4179억 원 ▲미국 7964억 원 ▲대만 5790억 원 ▲몽골 3055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 관광 수익이 7조 50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정치권 요구가 나온다.

외국인 환자 수와 의료관광 지출액을 토대로 국가별 평균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약 937만 원, 미국인이 약 781만 원, 일본인이 약 321만 원 정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5년 29만 6889명이던 외국인 환자가 2024년 117만 467명으로 약 4배(294%) 증가했다. 의료관광이 단순한 진료 방문을 넘어, 소비·관광·숙박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56.6%(70만 5044명)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 11.4%(14만 1845명), 내과 통합 10%(12만 4085명) 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82%(95만 9827명)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미용·피부과 중심의 진료 수요가 외국인 의료관광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서미화 의원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관광을 통해 국내경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의료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외국인을 향한 혐오 발언이나 인종차별적 집회는 국가 이미지와 의료한류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