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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면 맞은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신약 가세로 경쟁 확대

발행날짜: 2025-09-22 05:30:00

메디톡스, 콜산 성분 국산 40호 신약 '뉴비쥬' 허가
대웅제약 '브이올렛' 고성장에 제네릭 확대도 지속

대웅제약이 불을 지피며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이 새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을 겨냥한 제네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가 국산 신약 '뉴비쥬'를 들고나오면서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 신약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콜산 성분의 '뉴비쥬주(콜산)'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턱밑 지방 개선 치료에 사용하는 '뉴비쥬(영문명 NUVIJU, 개발명 MT921)'는 국내에서 개발한 40번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품목은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으며 메디톡스의 첫 케미컬 신약이자, 세계 최초로 콜산(Cholic acid, CA)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다.

메디톡스의 신약 '뉴비주'가 19일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뉴비쥬의 등장에 따라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새국면에 들어섰다.

우선 뉴비쥬는 지방세포 파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pH)로 최적화해 개발됐다.

또한 콜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계면활성 작용이 낮아 시중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주사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과 통증, 부종, 멍 등의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은 데옥시콜산 성분으로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이 이끌고 있다.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의 경우 과거 글로벌 기업이 진출을 시도했으나 좌절했고, 이후 대웅제약이 다시 키워냈다.

과거 글로벌 기업인 엘러간이 국내에 '벨카이라'를 출시하면서 데옥시콜산 제제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으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브이올렛'을 허가 받아 시장을 개척했고, 2023년을 기준으로 출시 후 연평균 165%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에 국내사들 다수도 이에 관심을 가고 제네릭 품목 허가를 받으며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LG화학이 '벨라콜린'으로 지난해 시장에 진입한 이후 휴메딕스, 펜믹스, 한국비엠아이, 동국제약, 종근당, 삼익제약 등이 동일 성분 제제를 허가 받았다.

이처럼 제네릭들이 진입한 상황에서 현재 휴젤 등도 관련 품목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디톡스가 신약으로 해당 시장에 진입한 만큼 데옥시콜산 성분 간의 경쟁에 더해 다른 성분과도 경쟁하게 된 것.

현재 메디톡스는 내년 초 뉴비쥬의 출시를 예상하고 있어 본격적인 경쟁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웅제약의 브이올렛(데옥시콜산) 제품사진.

다만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확장을 노리며 시장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실제로 브이올렛은 턱밑 지방 분해로 허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상완피하지방 개선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며 확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임상현장에서도 △심술보 늘어짐과 △눈밑 지방에서, 상체의 경우 △브래지어 라인 △겨드랑이 지방 △옆구리 지방 △상완 피하지방 △하복부 지방 하체의 경우 △엉덩이 밑 지방 △무릎 위 지방 △허벅지 안쪽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대웅제약은 추가적인 활용과 관련해 연구자 임상 등을 추진 중으로 영역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을 키워낸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의 입지를 뚫고 후발주자들이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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