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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약평위 위원 내달로 만료...주요 제약사 막판 상정 분주

발행날짜: 2025-08-20 11:56:33

다음 달 회의 끝으로 9차 위원 2년 임기 만료
제약사들 임핀지 등 상정 주목...새판짜기전 상정 전략

약제 급여 여부와 상한금액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위원들의 임기가 다음 달 회의를 끝으로 만료된다.

그래서일까. 주요 제약사들이 위원들 임기 내 마지막으로 열리게 되는 약평위 회의에 치료제를 상정하기 위해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9기 약제평가위원회 위원들이 임기가 9월 초 만료될 예정이다.

20일 심평원에 따르면, 임기 2년인 제9기 약평위 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9월 7일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여기서 약평위는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는 협의체로 사실상 치료제 급여 등재와 약가를 결정하는 핵심역할을 하는 기구다.

항암제의 경우 전 단계로 여겨지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평가받은 후 약평위에서 비용효과성을 입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가운데 오는 9월 4일로 예정된 9차 약평위 회의를 끝으로 현재의 약평위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즉 10월부터 진행되는 약평위 회의에서부터는 새판에서 약제 평가가 진행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에서는 현재 약평위 위원들이 임기 내 상정될 치료제가 어떤 품목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중심으로는 담도암 급여 확대를 노리고 있는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 상정 및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고로 임핀지는 지난해 11월 암질심 통과 후 비용효과성 평가를 받은 후 약평위 상정 및 논의 단계에 다다르자 한국혈액암협회 등이 나서 국회에 보험 급여 적용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급여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급여 요청과 맞물리며 환자들도 함께 나서고 있는 형국.

이 밖에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애브비 엡킨리(엡코리타맙) 등 올해 상반기 암질심 문턱을 넘은 주요 약제들도 다음 달 약평위에 상정되지 못한다면 새로운 구성되는 10기 약평위에서 논의가 진행되게 된다.

항암제 이외 당뇨병 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제약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 한국릴리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등도 올해 하반기 약평위 상정 여부가 주목되는 치료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 예고된 약평위 회의를 끝으로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안다"며 "10월부터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이 중심이 돼 논의가 진행된다. 이전에 논의했던 내용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료제 상정을 기다리는 제약사 입장이라면 9월로 예고된 회의에 상정을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60일 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기간을 고려하면 9월 열리게 될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야 내년 1월 급여 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심평원 측은 약평위 위원들 임기가 9월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 것은 맞지만, 회의 연속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심평원 약제관리실 관계자는 "신규 위원 위촉 후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며 "기존 위원들 중 일부는 연임이 될 수 있다. 회의 연속성에 대해서 의견을 제기할 있지만, 이를 유지하고 차질 없이 운영하는 것이 심평원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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