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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매출+상장 자신하는 미소정보기술…승부수는?

발행날짜: 2023-06-08 05:20:00

데이터레이크 통합 플랫폼 '스마트빅' 올해 본격적 런칭
에너지와 환경까지 데이터 기반 확대 "기술은 이미 완비"

공공기관과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해온 데이터기업인 미소정보기술이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대폭 확장하며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년 200% 이상 매출액을 늘려가며 고속 성장을 지속한 만큼 IPO와 동시에 2년안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 이에 대한 기반은 헬스케어와 에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소정보기술이 내년도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소정보기술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CEO는 "미소정보기술이 창업 17년간 매년 20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안정화 단게에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데이터 사업을 다각화한 뒤 내년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5년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견인할 무기는 바로 헬스케어다. 그동안 공공기관과 기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면 이제는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다각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

실제로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CDW(Clinical Data Warehouse)솔루션은 병원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저장하는 솔루션이다.

연구자의 필요에 따라 검색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한번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미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마찬가지로 임상연구 분석 시스템 스마트CDRS,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정형화하는 메디스캔(MediScan), 영상 데이터를 비식별화 하고 텍스트를 추출하는 스마트블러(SmartBlur)등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연세의료원을 비롯해 건국대병원, 한림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전남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교통재활병원, 건양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에 이미 구축이 완성됐다.

또한 닥터앤서 사업 참여를 필두로 주요 병원의 판독문의 정형화 처리, 암 라이브러리 가공, 의료데이터 중심 병원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분석 솔루션 '스마트TA'도 미소정보기술의 주력 기술 중 하나다.

의료인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의료 판독문 코딩 자동화를 구축해 정확도를 95%이상 높이면서 업무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신무기는 따로 있다. 올해 말 공개되는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빅(smart BIG)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의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데이터레이크 융합모델인 스마트빅 플랫폼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확장성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와 서로 다른 인프라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프라이빗 데이터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

이를 통해 미소정보기술은 다양한 의료 AI기업들은 물론 의료 전문기업,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제휴 및 협업 수단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상장을 통해 2015년 매출 1천억원 달성을 기획하고 있다.

안동욱 CEO는 "스마트빅에 대해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로 일부 병원과는 이미 구축에 대해 상당 부분 논의가 진행된 상태"라며 "IPO의 목적 자체도 투자 등 경영적 성장보다는 다른 기업들과 융합하기 위한 브랜드를 만드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대대적 변화도 도모하고 있다. 일단 미소정보기술은 빠르게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데이터사업을 유기적인 조직으로 변경하기 위해 7개 사업 본부 및 3개 지사, 3개 실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과천에 신사옥을 마련해 본사를 확장 이전하며 마찬가지로 대전에 신사옥 착공을 시작해 의료기관에 특화된 데이터 기반 사업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이러한 사업 확장을 통해 내년도에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미소정보기술은 에너지 시장으로 재차 다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에 이어 에너지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목표다.

안동욱 CEO는 "에너지와 환경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들썩이고 있으며 탄소배출권 등은 이미 사실상 미래의 통화가 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위기감과 경계심이 적지만 유럽 등에서는 이미 산업과 국가에 굉장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재활용 등의 분야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련할 수많은 솔루션들이 나올 것"이라며 "이에 대해 미소정보기술이 한발 앞서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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