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격' 운운하는 간협에 뿔난 간무협 총파업 선봉에 선다

발행날짜: 2023-04-20 12:15:57

간무협, 간호법 국회 통과시 보건복지의료연대 첫 파업 스타트
간협, 중재안 수용 요청 무대응 일관…"간무사도 간호법 당사자"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라는 의료계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약소 직역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간호조무사들은 선제적인 총파업을 선언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간호법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중에서 가장 먼저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계에 간호법 논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간호법 투쟁을 의사가 조장하는 것이라는 간호계 주장에 반박하기 위함이다. 간무협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또 간무협은 성명서를 내고 지속적인 요청에도 대한간호협회는 '격'을 운운하며 약소 직역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간무사의 요청도 마찬가지로 간호법이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

특히 간협은 앞서 대한의사협회에 생중계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는데, 간호조무사와의 대화를 피하면서 의사와의 토론만 고집하는 것은 약자 코스프레로 국민 정서에 호소하기 위함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간무협은 "간협은 간호사와 함께 간호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에 시종일관 무시하더니 이제는 '격' 이유로 대화는 물론 모 방송사 TV 토론까지 회피하고 있다"며 "간호법 당사자인데 간호조무사와 할 이야기 없다니 망언도 이런 망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간호법 당사자로서 당연히 논의와 토론에 참여해야 하지만 '격'을 운운하며, 대화를 회피하는 간협이야말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품격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쯤 되면 간협은 간무협과 간호법에 대해 논의하기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협이 약소 직역과의 만남을 거부하는 것은 간호법에 대한 그동안의 주장이 허위사실임을 들키지 않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간무협은 간협에 약소 직역과의 간호법 논의에 참여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간무협은 "간호법 당사자로서 간협에 지속해서 요청한다. 간협은 비 소통적이고 폐쇄적인 현재의 모습을 과감히 탈피하고 대화의 현장으로 나서기를 바란다"며 "지속해서 대화와 협의를 요청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및 보건의료 소수 직역의 외침을 애써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심을 트겠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간호인력으로서 함께 보건의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 직역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다"며 "간협이 지금처럼 귀 닫고 눈 가리면서 꽉 막혀 있는 자세를 고수한다면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