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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유발 한약재 '빈랑'...한의계 "빈랑자는 의약품"

발행날짜: 2022-10-28 12:15:41

중국산 빈랑, 발암물질로 도마 위…"한의원 처방은 안전"
한의협 "동일시한 보도로 혼란…올바른 정보 전달해야"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식품 빈랑과 한약재로 사용되는 빈랑자의 차이를 강조하며 이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국내에 중국산 빈랑이 100톤 넘게 수입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빈랑, 빈랑자 비교

빈랑은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위장 질환과 냉증 치료, 기생충 퇴치 약재 등으로 사용하는 열매다. 하지만 여기엔 '아레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됐는데, 이 성분은 구강암을 유발하고 중독·각성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열매가 시중에 유통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약재 인 빈랑자가 이와 동일한 열매로 취급되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내고 중국의 식품용 빈랑과 의약품용 한약재인 빈랑자는 엄연히 다르며, 한의원은 빈랑자를 안전하게 처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에서도 빈랑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조치가 취해졌는데, 의약품인 빈랑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 등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유전독성시험연구에서도 빈랑자는 유전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은 "이 같은 빈랑 식품의 경우 한국에서는 금지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도에서 중국의 식품용 빈랑과 의약품용 한약재인 빈랑자를 동일하게 언급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를 구분하지 않아 큰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데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의학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의료기관에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처방된 의약품인 빈랑자는 식품인 빈랑과 다르며, 안전하다"며 "2만8000명의 한의사들은 국민 건강증진과 질병치료를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의약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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