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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중요한 치매…꾸준한 약 복용 강조

발행날짜: 2022-09-28 11:53:08 업데이트: 2022-09-28 17:58:08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치매 증가세
꾸준한 치료 중요한 치매, 복약순응도 개선 강조

인구 고령화로 인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이하 치매) 환자가 증가하면서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한 논문에 따르면 치매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가 '연령'이라 밝히기도 해 치매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질병 체계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알츠하이머 질환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자료사진. 치매는 조기진단을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골드타임이 강조된다.

치매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ㆍ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골든타임이 강조되는 질환이기도하다.

다만, 고연령층 환자일수록 나타나는 특징은 환자가 의사의 지시대로 약을 정확하게 복용하지 않는다는 어려움도 존재한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노인 환자의 약물치료 복약 순응도는 50~60% 수준으로, 임의로 환자가 약물을 조절하는 경향이 있어 정확한 치료가 어렵다.

즉,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빠른 진단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확한 복약 지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은 치매 환자뿐 아니라 '돌봄 보호자'에게도 중요한 요소다. 치매가 중증화가 될수록 관리 시간 및 비용도 함께 높아져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제약업계가 주목하는 요소는 약을 보다 챙겨 먹기 쉽게 하는 '복약 순응도 개선'이다. 의약품의 효과가 높아도, 약을 적기에 정확한 용법으로 복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제약업계에서는 약물 복용 횟수를 줄인 치료제나, 목 넘김을 쉽게 하기 위해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 치료제 및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치료제 등 다양한 형태로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제약업계 치매 치료제 복약순응도 개선 노력

환자 복약순응도의 개선이 치매 환자의 예후로 연결되는 만큼 제약사는 최근 기존 제품에서 용량을 늘려 복약 횟수를 줄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8월 한국룬드벡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를 새로운 용량인 20mg으로 출시한 것이다.

에빅사 20mg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기존의 에빅사 10mg에서 용량은 늘리고, 복약 횟수는 줄여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약물 복용을 누락하지 않고, 정해진 용법으로 꾸준하게 복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실제 룬드백은 약동학 시험 및 비교임상 시험들을 통해 에빅사 20mg을 1일 1회 용법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에빅사 10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할 때와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함을 입증했다.

에빅사정은 중등도 및 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메만틴 성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도네페질과 병용요법할 때 이상 행동을 크게 개선해 초조, 공격, 식욕, 섭식장애 등의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

현재 도네페질과의 병용요법의 급여 인정으로 돌봄 비용이 높은 중증 환자 및 돌봄 가족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 향상…'조기 진단, 정확한 복약' 필요

치매환자 100만명의 시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 가장 집중되는 요소는 '조기 진단, 정확한 치료'다. 초기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중증 치매로 발전해 치료 시간과 비용 부담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기 진단을 했더라도, 치매 환자가 약물 복용을 잊거나 임의로 조절하지 않고 꾸준히 쉽게 복용할 수 있는 방법 역시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와 상의 하에 환자 본인과 부양가족 개개인에게 편리한 약물 제형을 선택하고 복약 알림 앱(APP)을 활용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일례로 복약 시간을 알려주는 앱 '마이 테라피(My Therapy)'나 설정된 복약 시간에 맞춰 음성 안내를 해주는 'AI 돌봄 인형'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치매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해 시기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이번 에빅사 20mg의 1일 1회 복용이 치매 환자 및 돌봄 보호자의 복약 편의성 및 삶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룬드벡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 및 치료제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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