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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병원계 주 4일제 첫 테이프 끊나

발행날짜: 2022-08-09 09:51:11

이르면 연대 시행…1년간 시범운영 등 노조 임급협약 체결
신촌 2개 병동·강남 1개 병동 대상…병동당 1.5명 인력 투입

세브란스병원은 이르면 연내 주4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주4일제 시범운영에 노사가 합의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위원장 권미경)은 본봉(기본급) 4% 인상, 주4일제 시범운영 등을 포함한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학교의료원(원장 윤동섭)과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오후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2022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노사협약 핵심 내용은 주4일제 시범사업으로 일단 1년간, 신촌 세브란스병원 2개 병동, 강남 세브란스병원 1개 병동부터 시작키로 했다.

1개 병동에서 동시에 5명 내외가 참여하며 병동당 1.5명의 추가인력도 투입할 예정이다.

주4일제를 두고 임금 조정안(총액 대비 10%내외)이 노사간 협의에서 쟁점이 됐지만 노사간 큰 틀에서 합의함에 따라 이르면 연내에 국내 최초로 주4일제 시범사업 테이프를 끊을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 노조는 임금 조정 없는 전 부서 전 직원 주4일제 시행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조사와 연구사업을 병행할 것이라 밝혔다.

노조는 이미 노동 관련 연구기관, 노무사, 학계, 전문가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건강개선, 환자-보호자 만족도, 조직문화 개선, 유능한 인재 유입, 직무 직장 만족도 등을 광범위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4일제 시범사업 참여자는 물론 현행 5일제 노동자, 담당 부서 관리자, 환자와 보호자 등과 인터뷰, 설문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주4일제를 두고 시범사업 대상, 범위, 기간, 시행시기 등을 두고 첨예한 논쟁 끝에 병원노동자의 '일-생활 균형', '건강하게 일하기 위한 토대'가 필요하다는 취지에 노사가 공감하면서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

임금협약 조인식에서 권미경 위원장은 "잠정합의안 도출 이후 노동계와 학계 등에서 주 4일제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며 "연내 시범사업이 잘 완수되고, 노동환경, 조직문화 등을 포함한 연구사업을 노사가 함께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병원계 최초로 주4일제를 시범 도입한다는 부담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있다"며 "주4일제까지 갈 길이 멀지만 병원관계자, 정부, 병원노동자 모두가 함께해 완성을 앞당기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지난 2년 반 넘게 헌신한 교직원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병원계 최초 노동조합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노사가 함께 잘 결단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노사는 2022년 임금협약에서 본봉(기본급) 4% 인상, 격려금 50만 원 지급, 외주협력업체 진료비 감면 처우 개선을 위해 복지증진기금 2억 원 조성, 코로나19 대응 노동자 보호 매뉴얼 제작, 25년 근속 힐링캠프 미운영에 따른 대상자 상품권 지급, 노사공익기금 1억 원 적립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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