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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로 드러난 펙수클루 '약가' 암초…고민 커진 대웅제약

발행날짜: 2022-05-13 12:11:37

심평원, 펙수프라잔 4개 품목 '조건부' 단서 달아
상반기 연기 이어 7월 처방시장 출시 계획도 차질 빚나

대웅제약이 개발 과정을 거쳐 야심차게 출시를 준비해 온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이 때 아닌 암초를 만났다.

바로 건강보험 등재에 따른 '약가' 문제다. 회사의 기대와 다른 약가가 책정되면서 출시 전부터 고민이 커진 형국이다.

자료사진.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신약으로 허가받은 펙수클루를 하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열고, 펙수클루정 등 4개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펙수프라잔염산염 제제는 펙수클루정40mg 등 4품목이 심의 대상이었다.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아이엔테라퓨틱스 등 대웅제약 계열사들이 각각 허가받은 제품이다.

약평위는 펙수프라잔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 평가금액 이하로 수용하면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급여를 받으려면 심평원이 제시한 평가금액을 수용하라는 것인데 아직까지 책정된 '약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펙수클루 약가는 경쟁품목인 케이캡을 고려해 설정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캡의 현재 상한금액은 50mg 1정 당 1300원이다.

이 가운데 제약업계 중심으로는 펙수클루 출시가 '약가' 문제로 연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난달부터 집중적으로 제기됐었다. 제약사의 기대와 다른 약가가 책정되면서 이에 따른 검토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서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임원은 "식약처 허가는 지난해 말 나왔는데 펙수클루 출시가 되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현재 논의 중인 약가 수준을 놓고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자칫 올해 내 출시가 힘들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귀띔했다.

결국 이 같은 의견이 사실로 밝혀진 셈.

따라서 대웅제약이 상반기 출시 계획을 연기한 이후 대외적으로 예고했던 7월 출시도 현재 상태론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최근 거래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사원들이 펙수클루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계획 변화가 불가피해보이는 상황.

심평원이 제시한 평가금액을 바탕으로 60일으로 설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기간을 거쳐 최종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경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심평원이 제시한 평가금액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좋은 품질의 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공급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 내부적으로 계획하고 있던 출시 시점은 7월이었다"며 "현재 출시 날짜를 정확히 예고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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