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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백신 논란 AZ…고령층 돌파 감염 이유 있었네

발행날짜: 2022-04-06 08:31:29 업데이트: 2022-04-06 11:07:25

평택성모병원 직원 110명 대상 28주간 추적조사 결과
1, 2차 중화항체 양성율 각각 89.1%, 100% 반면 빠르게 감소

국내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AZ)이 물백신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다만, 중화항체 양성율이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고령층의 잦은 돌파 감염의 원인이 된 사실도 확인했다.

평택성모병원 감염관리실 이정용 감염관리실장을 중심으로(직원 임세라, 이유일) 진단검사의학과 김동완 파트장은 연구에 동의한 원내 직원 110명을 대상으로 중화항체 측정을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 검정 Anti-SARS-CoV-2 neutralizing antibody response after two doses of ChAdOx1 nCoV-19 vaccine (AZD1222) in Healthcare Workers 연구를 실시했다.

평택성모병원 연구팀 연구논문

연구팀은 예방접종 후 면역 형성 정도를 알아보기위해 28주 동안 4번의 채혈을 통해 anti-SARS-CoV-2 중화항체치를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 2022 Mar; 54(1): e17, IF=1.67)에 실렸다.

연구 결과 코로나 예방접종 초기에 물 백신이라는 소문으로 기피 대상이었던 AZD1222백신은 1차 및 2차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양성율이 각각 89.1%와 100%로 나타나 물 백신이 아님을 증명했다.

문제는 중화항체 양성율의 지속성. 2차 접종후 100%였던 양성율은 16주 후에 74.5%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화항체 음성자로의 전환율은 40-55세에서 14.3%, 39세 이하는 7.9%에 그쳤지만 56세 이상의 고연령군에서 40.4%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1차 접종 후 4주에 평균 중화항체치는 70.1%로 높았지만 4주 후에는 49.2%로 감소했으며 2차 접종으로 76.7%로 증가했던 평균 중화항체치는 16주 후 50.5%로 감소했다.

1, 2차 접종 후 중화항체치의 감소 역시 고연령군에서 더 빠르게 감소했으며 나이와 중화항체치 사이의 선형회귀분석에서도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없었던 군에 비해 국소 또는 전신 부작용이 하나 또는 그 이상 있었던 군에서 중화항체치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단순발열군보다는 응급실을 방문했거나 입원치료가 필요한 고발열군에서 훨씬 중화항체치가 높았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백신에 의해 생성되는 중화항체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특히 고연령군의 중화항체치가 젊은군에 비해 더 빨리 감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예방접종을 했음에도 고령자들에서 돌파감염, 질병의 중정도 또는 사망 빈도가 높은 또 다른 한 요인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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