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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가는 복지부, 의사출신 보건 사무관 5명 수혈 나선다

발행날짜: 2022-03-03 05:30:00

2일부터 7일까지 접수 마감…2020년도 이어 세번째 공고
코로나19 장기화 등 업무 과부하 감안 전문 인력 확대 추진

보건복지부가 이례적으로 의사출신의 보건사무관 특별 채용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코로나 치료체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실에서 근무할 보건직 공무원(보건사무관, 5급) 5명을 채용한다고 공고를 냈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일(화)부터 오는 7일(월)까지다.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두차례 보건직 사무관 채용에 나선 데 이어 세번째다. 복지부는 민간경력채용 형태로 1년에 1번 의사 출신 보건직 사무관을 채용했지만 코로나19 시국에서 의사출신 사무관 수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코로나 19 상황 등을 고려해 보건직 사무관 채용에 나섰다.

지난 2020년 보건사무관을 수혈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 등 업무 과무화로 인력 증원 필요성이 거듭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보건사무관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지부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를 해소할 예정으로 보건의료정책실 산하 보건의료·공공보건·건강보험·보건산업·건강증진 등 보건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한다.

현재 복지부에 근무 중인 보건사무관은 최근 복귀한 2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조선의대)와 손영래 대변인(서울의대, 예방의학과)을 주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은 최장수 보험급여과장을 역임하고 정신건강정책과 김한숙 과장(경희의대, 내과전문의), 응급의료과 정성훈 과장(전남의대)도 복지부 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예비급여과 강민구 사무관(서울의대, 내과 전문의), 공공의료과 박동희 사무관(조선의대, 내과 전문의, 변호사), 보험급여화 조영대 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전문의)도 복지부 내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입사한 보건의료기술개발과 부윤정 사무관(고려의대, 외과 전문의), 생명윤리정책과 이민정 사무관(건국의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4명의 사무관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지난 2021년도 입사한 질병정책과 김다혜 사무관(대구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 전문의) 등 사무관도 의사 출신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휴직 중이었던 이정우 보건사무관(이화의대, 내과 전문의)은 보건산업정책과로 복귀했으며 김보람 보건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중수본 파견 중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 과부하가 극심한 상황에서 지원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6월과 9월 두차례 각각 7명 정원을 내걸고 채용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를 통해 간신히 각각 2명을 채운 바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 의료체계를 전환하고 있지만 중수본 파견 등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지원율이 높을 지는 의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복지부 한 보건직 사무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원자가 나타날수도 있지만 주변에는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근무를 원하는 의료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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