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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간암 생존기간 연장, 새로운 치료법 제시

발행날짜: 2017-11-20 17:37:36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교수팀, 새로운 항암 치료전략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키는 새로운 항암 치료전략이 제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20일 간담췌암센터 윤승규 ·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팀이 2007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간 내 주요 혈관인 문맥(portal vein)을 침범한 진행성 간암환자 129명을 2그룹으로 나눠 환자 67명은 새로운 치료법으로, 다른 62명의 환자는 기존 간동맥 화학 색전술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치료법은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 '에피루비신(epirubicin)'과 '시스플라틴(cisplatin)'을 직접 간암에 주입하고 전신 화학요법으로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을 이어서 주입하는 간동맥-전신 복합 화학요법(TAC-ECF 요법)이다.

기존 치료 그룹은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이용해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 DOX)을 시행하였고 효과와 안전성을 TAC-ECF 요법과 비교 분석하였다. 추적 관찰 기간은 약 7개월 (중앙값, 범위 1-57개월)이었다.

치료 결과, TAC-ECF 요법의 객관적 치료반응률은 31.3%로, 기존 치료법의 1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생존률 중앙값은 9.3개월로 기존요법의 4.6개월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생존율에 대한 다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TAC-ECF 요법이 생존기간 연장에 유의한 연관 인자로 밝혀져, 문맥을 침범한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안전성에 대한 분석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승원 교수(제1저자)는 "진행성 간암의 치료를 위해 여러 치료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그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표준 치료법으로 소라페닙이 승인되돼 임상에서 쓰이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만 효능이 나타나며, 부작용이 많아 새로운 치료법인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Therapeutic Advances in Medical Oncology 10월호 (IF 6.294)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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