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연령균에서 90% 예방 효과를 보이는 대상포진백신 등장이 멀지 않았다.

GSK는 자사 대상포진 후보백신이 70세 이상 성인 대상 주요 3상 임상 연구(ZOE-70)에서 위약 대비 90% 예방효과(95% 신뢰구간: 84-94)를 보여 연구의 1차 목표를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ZOE-70' 연구에서 확인된 유의한 유효성은 올초 발표됐던 50세 이상 성인 대상 3상 임상 연구(ZOE-50)와 일치한다.

'ZOE-70'과 'ZOE-50' 연구 데이터에 대한 사전 정의된 통합 분석(pre-specified pooled analysis)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후보백신은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을 효과적 예방했다.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은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중증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으로도 알려져 있다.

후보 백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해 70세 이상 성인은 89%(95% 신뢰구간: 69-97), 50세 이상 성인은 91% 예방효과(95% 신뢰구간: 76– 98)를 입증했다.

ZOE-70 연구에서 도출된 최종 안전성 데이터는 현재 분석 중이며, 결과는 수개월 내로 공개될 예정이다.

GSK는 2016년 하반기 북미,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 예방 후보백신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전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대상포진예방백신 MSD '조스타박스'의 예방 효과는 50%를 조금 웃돈다.

단 '조스타박스'는 생백신, GSK HZ/su은 사백신이다. 또 국내서 '조스타박스'는 1회 접종으로 허가받았다. HZ/su 97.2% 예방 효과는 2회 접종시 위약군 대비 수치다. 여기에 임상 대상 등도 달라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