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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될까'로 시작한 화순전남대 암병원 "누가와도 자신"

발행날짜: 2015-12-23 12:10:25

유방·갑상선클리닉 암 생존율↑·당일 진료로 환자 만족도↑

11년 전, 전남도 화순에 암 특화 병원을 세운다고 했을 당시만해도 지역 내에서조차 '과연 되겠어?'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화순전남대병원은 암특화병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해외환자 유치를 넘보고 있다.

그 배경에는 탄탄한 의료진과 환자중심의 치료 시스템이 깔려있다. 그 중에서도 유방·내분비종양클리닉은 안제리나 졸리가 찾아와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유방암·갑상선암 각각 1500례·1000례 저력 과시

의료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유방암학회장을 역임한 윤정한 교수를 비롯해 최강의 의료진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윤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방외과의 복직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발표하는 등 장기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환자의 진단, 수술, 항암치료까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하버드 의대 연수를 다녀온 박민호 교수는 형광물질을 이용해 유방 장기 및 유방 종양의 맞춤형 표적 및 영상화 연구 등 '네이처메디슨'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유방암 수술 연 1500례, 갑상선암 수술 연 1000례 등 각 분야별 수술 케이스가 이 병원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박민호 교수는 "유방암은 환자의 5년 생존율 등 수술결과도 미국이나 유럽의 생존율과 비교해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영상장비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새로운 분자영상화 기술을 접목해 유방암 조기진단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라며 "수술자의 시야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분자영상학적 수술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영상시스템을 임상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암치료에 있어 면역치료가 새로운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며 "화순전남대병원 면역치료 연구단과 협력해 자연살해세포, 수지상세포 등을 이용한 면역치료제 연구를 특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스탑, 신속진료로 환자 만족도 쑥쑥"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이 내세우는 강점은 원스탑 진료. 여느 대학병원은 예약없이 내원하면 진료가 어렵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은 '신속진료센터'를 통해 내원한 당일 초진진료를 받고 1~2주내로 수술날짜를 잡아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30~40대의 젊은 유방암환자에 대해 조기 유방암에서 통증이나 림프부종과 같은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 액와 림프절 청소술을 피할 수 있도록 감시림프절을 찾아내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Neoprobe 2000)를 보유, 림프절 청소술을 실시하고 있다.

갑상선암 분야에서도 연간 1000례 이상의 수술례를 바탕으로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도 치료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시술자에게 확대된 입체 영상을 전달하고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한 최신 기술인 다빈치 시스템(Da Vinch system)을 이용해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말뿐인 다학제진료가 아닌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에 해당되는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재활의학과 등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는 것도 화순전남대병원만의 강점이다.

암 진료에 특화한 만큼 다영역적인(multimodality) 치료 접근법을 통해 각각의 환자에 맞춤 의료를 선보이겠다는 게 이 병원의 전략.

유방·내분비종양클리닉 박민호 교수는 "국내 최고의 유방·내분비클리닉을 위해 환자중심병원으로 만들고자 환자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전문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의료진은 물론 시설 및 시스템 또한 국내외 어디에서도 밀리지 않을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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