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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주 원인인 COPD, 진료인원 감소 추세

발행날짜: 2015-01-04 12:53:21

심평원, COPD 분석결과 발표…총 진료비는 연평균 2.7% 증가

흡연이 주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진료인원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COPD'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COPD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기관지나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고 폐 기능이 저하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등 폐활량이 감소되는 만성질환으로 흡연, 실내·외 대기오염, 사회경제적 상태, 호흡기 감염 등 외부인자와 유전자, 연령, 성별, 기도 과민반응 등이 상호 작용해 발생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9년 약 71만 6000명에서 2013년 약 65만 9000명으로 5년간 약 5만 7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총 진료비는 2009년 약 1365억원에서 2013년 약 1520억원으로 5년간 약 155억원(11.3%)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7%로 나타났다.

COPD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최근 5년간 COPD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2009년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1.02 정도로 비슷했으나, 해가 지날수록 격차가 조금씩 벌어져 2013년에는 1.16으로 나타났다.

COPD 진료인원의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35.3%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21.0%, 50대 16.9% 순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 구간들은 모두 5% 미만으로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대부분 연령구간의 진료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50대와 70세 이상 구간은 각각 0.5%, 8.5%씩 증가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성 진료인원의 비중이 높아지며 특히 70세 이상 남성은 진료인원이 가장 많고 최근 5년간 약 2만명(17.5%)이 증가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OPD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 (2013년)
심평원 관계자는 "COPD 초기에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질병이 진행되면서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나게 되며,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호흡곤란은 심한 경우 안정 시에도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은 천식이나 감기, 기타 폐질환 이외에도 심장질환과 같은 여러 질환에서 동반될 수 있다"며 "COPD를 의심해야 하는 경우는 흡연력이 있거나, 호흡곤란, 기침, 가래가 있으면서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로 진단을 위해 폐 기능검사 등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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