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료계 대정부 투쟁 서막 "더 이상 희생 강요 말라"

안창욱
발행날짜: 2013-12-09 06:38:56

7일 결의대회 이어 15일 대규모 궐기대회 "의료제도 근본 개혁"

의료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의사들의 대정부 투쟁 서막이 열렸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7일 오후 협회 회관에서 의사 대표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대표자결의대회'를 열었다.

노환규 위원장은 "정부는 영리병원, 원격의료를 도입해 의료제도를 뒤흔들려고 한다"면서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시작하지만 투쟁의 끝은 잘못된 건보제도, 의료 악법, 의약분업을 근본적으로 바로 잡는 개혁이 될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또 변영우 의협 대의원회 의장, 황인방 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이원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노재성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총무이사, 장성인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조필자 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 등도 격려사와 연대사를 통해 정부 정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의사들은 이제 더 이상 희생을 강요받을 수 없다"면서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이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를 막고 있고, 의료현장은 의사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자긍심마저 지킬 수 없는 피폐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대위는 "회복 불능 상태로 나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처절하고 절박한 심경으로 잘못된 대한민국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대투쟁의 선봉에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원격의료,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의료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추진 중단 △저부담, 저수가, 저보장 건강보험제도 개혁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대체조제 활성화, 성분명 처방 추진 중단 및 선택분업 전환 △관치의료 중단 및 합리적인 의료정책 결정구조 보장 등을 채택했다.

비대위는 "우리의 요구는 무너져버린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사들의 처절하고 절박한 목소리"라면서 "올바른 의료제도가 바로 섬으로써 환자와 의사 모두가 웃는 날까지 정의로운 대투쟁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의협 비대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궐기대회'를 연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