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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의 날에 찾아온 희망과 두려움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1-12-06 11:43:54

"병 멈출 수 있는 많은 수단 가능" VS "원조기금 태부족"

(MedPage Today)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묘한 감정이 교차하고 있다.

한편으론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이 병을 멈출 수 있는 많은 수단들이 가능해지고, 곧 준비될 것이라는 믿음과 또 한편으로는 이 수단들을 사용하려는 정치적인 또는 경제적인 의지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밀려오는 두려움이 있다.

과학은 이제 우리에게 유행질환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하기 시작하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지지단체인 AVAC의 Mitchell Warren은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전세계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이 기회들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Joel Gallant 박사는 "돈이 과학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HIV 의학회 부회장인 그는 "우리는 이 질병과 싸울 돈을 가지고 있지만, 단지 그대로 지불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이야기 한다.

에이즈의 날을 맞아 미 대통령 오바마는 "어느 누구도 미래세대에 에이즈가 없는 날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하지만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다, 확실히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오바마는 미국이 HIV/AIDS에 대한 싸움에서 국제적으로 선도역할 해 왔다면서, 그 일선에 주요역할을 해 온 에이즈퇴치를 위한 대통령긴급조치(President's Emergency Plan for AIDS Relief :PEPFAR))를 치하하며, 지속적으로 또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다른 나라들도 앞으로 같이 나아가야 한다면서,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에 기부를 약속했던 나라들은 그 돈을 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약속하지 않았던 나라들도 약속할 필요가 생겼다고 말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중국과 다른 신흥경제강국들이 도와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오바마의 연설은 세계기금이 그간의 원조하고 있던 것은 그대로 진행하겠지만, 2014년 전에 새로운 치료프로그램을 위한 원조는 바닥날 것이라는 말이 나온 1주 후에 때마침 나온 것이다.

세계기구는 몇몇 나라에서 발생한 원조기금의 서투른 재정운용과 이어서 수 백만 달러의 기부를 약속하고 그것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일부 주요기부자들에게 쓴소리를 냈었다.

세계기금의 이사인 Michel Kazatchkine 박사는 "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무심코 세계 경제위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에이즈에 대한 치료, 상담 및 다른 도움들의 확대가 이제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여, 어제 유엔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과거 10년간 새로운 감염자 수는 15% 감소했으며, 에이즈 관련 사망자는 지난 5년간에 22% 감소했다고 한다.

지난 주 발표된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어를 함유한 징삽입용 젤의 효과가 미흡해 연구가 중단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대외적으로 에이즈 백신 옹호연합체를 이끌고 있는 Warren 박사는 "End?"라는 단순한 제목의 45 페이지짜리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현재 가용한 자원을 현명하고 널리 사용하고, 새로운 약제 등이 빠르게 개발되며, 백신과 같이 장기간의 해결책들이 모두 동원된다면 우리 시대에 이 유행병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즈의 종결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를 칭찬하며,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어떠한 것도 쉽게 얻는 것은 없다면서 이제 이 질환을 끝낼 수 있다는 미래의 희망으로 이제 아주 미약한 주먹을 쥐기 시작했다면서, 단지 에이즈바이러스를 물리칠 최적의 기회가 아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다가온 것이 매우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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