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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경제성 평가 활성화 “아직 이르다”

강성욱
발행날짜: 2004-06-25 12:19:18

보건경제학계 관심 불구 기초 단계, 장기적인 안목 필요

최근 보건의료계 전반에 걸쳐 약제비 절감의 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약물 경제성 평가가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의 토대조차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관련학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가 제약업계 CEO들을 대상으로 조찬강연회를 하는 등 제약업계를 포함한 보건의료계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약물 경제성평가가 그 필요성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활성화의 틀이 잡히지 않았다.

현재 의약품 허가 등록시 경제성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는 있지만 경제성 판단 정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고 체계화가 덜 이뤄져있는 것이 현실.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연구실 배은영 박사는 "현재 기초단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약물 경제성 자료의 제출 의무화가 확립되려면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자율적인 판단에 맡겨 시행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나름의 목적, 즉 약제비의 절감,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품질의 약을 선택할 수 있는 상태까지 가려면 체계화는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영기 사무관은 이에 대해 "현재 법률상에서도 경제성 평가에 대한 자료제출은 규정되어 있지만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약물 경제성 평가의 체계화"이라며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의무화 등 본격 도입을 바라보기에는 아직은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기초적인 연구단계라 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약물 경제성 평가에 대해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는 최근 심평원 강의, 제약업계 CEO대상 조찬강연회 등을 통해 "약물의 경우 효능, 안전성, 품질에 이어 비용효과성(경제성)을 추가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국제적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약물 경제성 평가를 통해 의료비 중 약제비에 대한 부분에서 합리성을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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