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한의계, 고질적 불량 한약재 유통 막는다

발행날짜: 2010-04-22 11:50:45

한의학연, 유전자 감별 기술 개발…위품 한약재 걸러내

한의계가 한약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는 불량 한약재 유통을 막을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 시장도입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유전자 감별기술을 통해 한약재가 짝퉁인지, 진품인지를 구분하는게 기술의 핵심.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김호경 박사팀은 한약재 '하수오' '백수오' 등의 위품 유통을 막을 수 있는 유전자 감별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앞서 한약재 시장에서 거듭 논란이 제기됐던 '하수오'와 '백수오'의 가짜 한약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국내산 하수오는 1kg당 20만원 이상, 백수오는 10만원 수준이지만, 위품인 이엽우피소는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청은 한약재 시장을 흐린다는 이유로 이엽우피소를 단속 중이다.

김 박사팀은 한약재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각 한약재의 게놈 유전자를 분석해 종별로 특이성을 갖는 염기서열을 찾은 후 위품을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용 primer 세트(DNA의 특정 부위만 증폭하게 하는 인자)를 개발했다.

또 특정 유전자를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반응, DNA의 특정 부위를 증폭시키는 장치)로 증폭시켜 증폭된 DNA의 크기와 수를 이용해 하수오와 백수오 그리고 이엽우피소를 식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 문병철 박사는 “하수오,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식물 유전체를 분석해 각각의 특이 유전자 부위를 찾음으로써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식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량 또는 불법 한약재 유통방지를 위한 식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SCI급 국제 학술지인 ‘Plant Biotechnology Reports'(식물생명공학지)에 지난 1월판에 게재된 바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