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한국)이 기존 원료의약품(API) 사업을 기반으로 RNA 치료제 원료와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제약산업 전시회 'CPHI Worldwide 2026(CPHI Milan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API 사업과 함께 신규 원료 품목인 포스포아미다이트, 공정개발부터 생산·규제 대응까지 지원하는 CDMO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 원료 공급에서 신약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하는 사업 구조로 영역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장하는 RNA 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핵심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DNA·RNA 합성에 사용되는 기본 포스포아미다이트뿐 아니라 변형 포스포아미다이트와 고객 맞춤형 개발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DMO 사업에서는 제조·품질관리(CMC) 솔루션을 기반으로 초기 공정 설계부터 생산, 상업화 단계의 인허가 대응까지 전 개발 주기를 지원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존 API 사업에서 쌓은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CDMO 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현재 소염·진통제와 고지혈증 치료제 등의 API를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현지 제약회사 품질 감사를 받아왔으며,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도 획득했다.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CPHI Worldwide 2026은 그동안 축적해온 사업 경쟁력과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춤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CPHI Worldwide는 제약 원료와 의약품 개발·생산 등 제약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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