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유제약이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언한 데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가 아닌 세계 최대 반려묘 시장인 미국을 첫 무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유제약의 미국 현지 법인 머빈스펫케어(Mervyn's Petcare)는 최근 아마존에 고양이 구강 관리 건강기능식품 'ARI'S PURRFECT DENTAL BITES'를 입점시켰다.

유유제약이 반려동물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후 나온 첫 해외 수출 성과다. 현지 법인 설립 후 시장 분석, 제품 개발, 인허가, 유통 채널 구축 등 1년여의 준비 끝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다.
미국을 첫 타깃으로 잡은 데는 시장 규모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반려동물산업협회(APPA)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미국 내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약 4900만 가구로, 단일 국가 기준 세계 최대 반려묘 시장이다.
반려동물에게 사람 수준의 헬스케어를 적용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능성 영양제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첫 제품은 간식 형태의 구강 관리 제품이다. 매일 양치가 어려운 반려묘의 특성을 감안해 고양이가 씹는 행동만으로도 플라그·치석 억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치아 건강 관리 성분으로 널리 쓰이는 SHMP(헥사메타인산나트륨)를 주성분으로 활용했다.
머빈스펫케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두 번째 제품으로 고양이용 스틱형 영양제를 준비 중이며, 아마존에 이어 D2C 채널로 판매망을 넓혀 미국 묘주 시장을 직접 공략할 계획이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번 아마존 입점은 반려동물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이후 첫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와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바탕으로 미국 묘주들이 신뢰하는 펫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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