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외자사

"환자 중심 치료 혁신+직원 성장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죠"

발행날짜: 2025-11-10 05:20:00

한국다케다제약 박광규 대표, 경영 방향성‧치료 전략 소개
항암‧희귀질환‧소화기 분야에 주력…신약 도입 등도 기대

한국은 다케다제약성장신흥사업부(Growth & Emerging Markets Business Unit, GEM BU)에서도 핵심 성장 국가로 꼽힌다.

그런만큼 한국다케다제약도 아시아·글로벌 무대에서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항암 및 소화기, 희귀질환 등 3대 핵심 치료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이에 메디칼타임즈는 새롭게 취임해 6개월간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고 있는 박광규 대표를 만나 향후 성장 방향성과 취임 6개월간의 변화를 들어봤다.

취임 6개월이 지난 한국다케다제약 박광규 대표는 재성장을 위한 방향성 설계를 진행 중이다.

박광규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국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 접근성 확대와 혁신 치료제의 신속한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기업을 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국내 의료·산업 역량을 긴밀히 연결해 희귀질환·암·소화기 질환 등 주요 영역에서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의 질적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박광규 대표는 "리더십 철학은 두 가지로 요약되는데 첫째는 환자 중심의 혁신, 또 하나는 사람 중심의 성장"이라며 "다케다는 환자 중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고 제약사의 본질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에 있으며, 모든 의사결정은 이 원칙을 기준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어 "다케다에는 이러한 의사결정 원칙을 구체화한 PTRB Framework가 있다"며 "P는 Patient(환자), T는 Trust(신뢰), R은 Reputation(평판), B는 Business(비즈니스)를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즉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를 우선에 두지만, 다케다는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기업으로서의 신뢰와 평판을 고려한 뒤 마지막에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을 생각한다는 것으로 이는 리더십의 방향과도 일치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또 "혁신은 기술과 과학에서 비롯되지만, 그 시작과 완성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원 개개인이 글로벌 기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의 중요한 리더십 과제 중 하나로, 이를 위해 경력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기 주도적 성장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박광규 대표는 다케다 제약의 빠른 재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케다는 현재 글로벌에서는 약 40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개는 후기 임상(3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또 한국에서는 이들 혁신 치료제의 조기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광규 대표는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는 '빠른 재성장(Fast Re-Growth)'을 목표로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며 "후기 임상 단계의 신약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환자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는 제약회사의 성장은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판단 때문이다.

특히 박광규 대표는 이같은 전략을 구체화 하기 위해 세가지의 우선 과제를 설정했다.

박 대표는 "첫째는 혁신 신약의 성공적 출시로,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론칭했고, 론칭 과정 전반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둘째는 글로벌 수준의 인재 육성으로, 신약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글로벌 조직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흥 성장 사업부(GEM BU) 내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

그는 또 "셋째는 조직 내 성취를 존중하는 문화 구축으로 최근에는 사무실 내 전광판을 통해 직원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도입했다"며 "작은 변화이지만, 동료 간의 긍정적 에너지를 확산하고 성취를 격려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세 가지 우선 과제는 모두 '사람 중심의 혁신 문화와 실행력 강화'로 귀결된다"며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더 빨리 전달하는 동시에, 한국다케다제약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다케다제약은 핵심 치료영역은 물론 후기 임상 혁신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도입에도 노력한다는 전망이다.

그런만큼 현재 박광규 대표는 핵심 치료 영역에 대한 집중과 함께 향후 국내로의 신약 도입 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한국다케다제약은 ▲항암 ▲희귀질환 ▲소화기 분야를 핵심 치료영역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

박광규 대표는 "암 치료제는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다케다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희귀질환 치료를 핵심 축으로 삼고 있고, 한국 역시 이 영역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화기질환은 환자 삶의 질(QoL)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혁신 치료를 통해 장기적 관리와 개선을 돕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전 세계 임상시험 도시 중 상위권에 위치할 만큼 연구 역량이 뛰어난 국가이며, 다케다 역시 서울을 포함한 국내 주요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임상시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현재 다케다의 글로벌 파이프라인에는 약 40개의 혁신 신약이 개발 중이며, 이 중 3개가 후기 임상(3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는 것.

박 대표는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건선(psoriasis) 치료제 ▲진성 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을 포함한 혈액암 치료제 ▲기면증(narcolepsy) 치료제 등이 있으며, 특히 기면증 치료제는 글로벌 기준으로도 Fir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세 가지 파이프라인은 모두 한국에서 임상 3상 단계에 참여하거나 국내 도입 가능성이 검토 중인 전략적 품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글로벌-로컬 협업 구조는 결과적으로 환자 접근성 확대와 혁신 치료제 도입의 가속화를 뒷받침하며, 한국다케다제약을 아시아와 글로벌 전략을 연결하는 '성과 기반 혁신 허브(Performance-driven Innovation Hub)'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케다는 글로벌 차원에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핵심 전략 축으로 삼고 있고. 한국다케다제약 역시 이러한 방향에 발맞춰 국내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했던 'Takeda Accelerator Program'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케다의 핵심 치료 영역과 부합하는 국내 바이오벤처를 선정, 멘토링, 공동연구, 사업개발 자문 등을 제공하며, 다케다의 글로벌 R&D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박 대표는 "이를 통해 국내 혁신 기술이 글로벌 기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처럼 한국다케다제약은 단순히 자사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바이오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국다케다제약은 한국 사회의 특성과 환자 환경에 맞춘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박광규 대표는 "다케다제약은 아시아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80여 개국, 약 5만 명의 임직원이 혁신 신약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혁신적인 후기 3상 신약을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 중심 가치(Patient-centric Value)'와 '과학적 근거(Scientific Evidence)'를 기반으로, 한국 사회와 의료진, 그리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많이 읽은 뉴스

  • 1
  • 2
  • 3
  • 4
  • 5
  • 6
  • 7
  • 8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