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학병원이 저조한 전공의 지원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북대병원은 85%의 전공의 복귀율을 기록했다.
전북대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전공의 충원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복귀한 전공의들은 9월 1일자로 수련을 재개하며 진료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해 총 130여명이 지원했다. 기존에 복귀한 전공의 50명을 합치면 전체 사직자 대비 충원율은 약 85%에 이른다.
이는 사직한 전공의 중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진료 현장에 합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는 결원 대비 전공의를 전원 충원했으며 필수 진료과인 내과의 경우에도 결원 26명 중 21명이 지원해 충원율을 크게 개선했다.
다수의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한 배경에는 사직 전공의들과 상시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병원 측은 이번 전공의 복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전공의 모집과 복귀 소식은 환자와 지역민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요한 버팀목이 돼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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