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친화 정책이 새 정부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이와 발을 맞춰자는 모습이다.
매출 등 외형 성장에 맞춰 중간 배당을 결정하거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기업들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것.
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가 중간 배당을 공시했다.
특히 같은날 대화제약 역시 분기 배당 결정을 공시하며 이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우선 휴온스 그룹의 경우 이미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중간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대화제약 역시 분기 배당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에 올해에도 이들 기업은 중간 배당 등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올해의 경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이어가는 기업들도 확대되는 등 제약업계의 주주가치 제고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인 셀트리온의 경우 이미 올해에만 약 7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으며, 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도 신규 재원을 확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키로 한 바 있다.
셀트리온 외에도 올해 보령, 휴젤, 유한양행, 파마리서치 등도 주식소각 결정을 공시하며 이같은 행보에 동참한 상황.
아울러 올해 상장한 동국생명과학은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상법 개정 등과 함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이사의 충실의무가 회사에서 전체 주주로 확대 ▲사외이사의 명칭 변경 및 의무선입 비율의 확대 ▲감사 선임시 최대주주의 의결권 3% 제한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여기에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에도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도 추진되면서 주주 친화 및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
이에따라 이번 배당 등에 더해 향후 제약업계에서는 이같은 행보를 더욱 확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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