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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립대 전공의 선발 시 '용모·복장·활동' 평가 논란

이창진
발행날짜: 2021-10-19 12:13:59

권인숙 의원, 전남대·경북대병원 시대착오적 면접평가
심사위원 자의적 판단 우려…"교육부·국립대병원 시정해야"

부산대병원과 강원대병원 등 일부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선발 시 용모를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어 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인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19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립대병원 전공의 면접 평가항목에 '용모' 기준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전공의 선발기준은 보건복지부 수련병원 전공의 임용시험 지침에 따라 필기와 면접, 의대와 인턴 근무성적, 선택평가(실시 포함)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권 의원에 따르면, 부산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4곳의 국립대병원이 용모를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대병원은 레지던트 평가항목에 용모 뿐 아니라 복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부산대병원은 중상모략의 기왕력이 있는 자, 단체생활 및 재학 시 서클활동에 있어 지탄을 받는 자 등을 감점 대상 항목으로 명시하고 있다.

전공의 선발 평가기준에 용모를 포함한 국립대병원 현황.
권인숙 의원은 "면접평가 항목에 시대착오적 용모 기준이 아직도 포함되어 있고, 평가항목 전반이 예의, 품행, 발전 가능성, 정신자세 등 매우 추상적이어서 심사위원 자의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크다"면서 "부산대병원 감점 항목은 조직 순응적 사람만 선호하는 병원 조직문화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교육부와 해당 국립대병원은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대병원 10곳 중 별도 인권센터를 설치된 곳은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3곳에 불과했다.

권인숙 의원은 "인권센터가 없는 곳은 사안 접수 건수도 크다. 병원 구성원들이 인권침해 사안을 호소할 수 있는 전담기구부터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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