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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 '요로결석' 환자…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다

발행날짜: 2021-08-19 12:00:14

건보공단 분석, 지난해 진료비 3643억원…연평균 10%씩 증가

매월 3만명대에 머물러 있는 요로결석 환자가 여름에 증가, 8월에 4만명을 넘어서면서 특히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요로결석 환자는 남성이 여성 보다 2배 더 많으며 환자 10명 중 6명 꼴인 65.5%가 4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2016~2020년 '요로결석(N20~N23)'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19일 발표했다. 요로결석은 오줌길을 뜻하는 요로에 요석이 생겨 소변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2020년 요로결석 환자 연령대별, 성별 인원
요로결석 환자는 2016년 27만8000명에서 지난해 30만3000명으로 9% 증가했으며 연평균 2.2%씩 늘었다. 환자는 남성이 여성 보다 약 2배 정도 많았는데, 지난해 남성 환자가 20만명이었다면 여성 환자는 10만명이었다.

지난해 데이터를 기준으로 요로결석 환자 24.1%는 50대로 가장 많았고 40대 20.7%, 60대 20.7% 순이었다.

요로결석 치료에 들어간 총진료비는 2016년 2427억원에서 2020년 3643억원으로 49%나 급증했고 해마다 10.6%씩 늘었다. 환자 한명당 요로결석에 쓰는 진료비는 2016년 87만3000원에서 지난해 119만8000원으로 37.4% 증가했다.

요로결석은 특히 여름철에 집중됐다. 매월 3만명대로 환자가 발생했는데 여름에 환자가 4만명대로 늘었다.

강 교수는 "더운 날 땀 등으로 수분 소실이 많아지면 소변이 농출되는데, 농축된 소변에서 결정 형성이 쉬워진다"라며 "요산석은 소변의 산성화가 이뤄져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여름철은 일조량이 많아져 비타민D 합성이 많아지고, 소변에서 칼슘 배설을 조장하기 때문에 요로결석 발생이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강숭구 교수는 "남성호르몬인 테르토스테론이 요중 수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남성 환자가 더 많다는 가설이 있다"라며 "음주, 식이 등 생활습관 및 비만 등 신체적 상태도 성별 질환 발생에 영양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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