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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우즈벡 현지에서 소아 의료기술 '전수'

이창진
발행날짜: 2021-07-23 10:08:12

국립아동병원 의료진 수술 실습 진행 "우즈벡 임상역량 강화 초석"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기술 전수에 나섰다.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은 23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아외과 교육을 진행 중인 김현영 교수(맨 왼쪽) 모습.
현지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 역량 강화 사업’ 일환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9년 7월부터 해당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래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의료진 백신 접종 및 현지 병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현지 연수를 결정했다.

교육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현지 진료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차 연수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됐다.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소아외과, 소아응급, 간호교육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복강경· CPR· 간호 3종 시뮬레이션 교육과 소아외과 수술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현지 의료진 17명이 교육을 받았다.

2차 연수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측 사업 총책임자인 하일수 명예교수와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를 중심으로 한 18명의 의료진과 이종욱 글로벌 센터 지원팀이 참여했다.

소아흉부외과, 소아심장과, 소아마취통증의학과, 소아중환자 등 여러 분과의 임상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소아심장 환아의 진단, 수술, 사후관리 전 과정을 시연해 높은 교육 효과를 도모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36명이 2차 연수에 참여했다.

서울대병원은 현지 병원의 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연수생의 피드백을 바로 받으며 교육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우즈벡 현지 의료진에게 소아흉부외과 수술 교육 모습.
하일수 명예교수는 "문화적 차이나 비교적 열악한 의료환경, 인프라 등으로 아직 어려운 상황이나 할 일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한다. 현지 연수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교육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추진해 갈 예정"다”고 말했다.

김한석 소아진료부원장은 "2회의 현지연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저개발국가 의료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도 서울대병원의 중요한 역할이다. 현지연수가 우즈벡 아동병원의 임상역량 향상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 현지연수에 묵묵히 참여해준 22명의 파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0월 3차 연수를 계획 중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 8월까지 Δ최첨단 의료 시뮬레이션 장비를 갖춘 교육훈련센터 구축 Δ소아임상 역량 강화 마스터플랜 수립 Δ의료진 한국초청 연수 Δ어린이병원 여러 분과 전문가의 추가 현지 파견 교육 등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역량강화 사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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