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되는 헬스케어 업종은? 바이넥스·파나진 주목
SK증권, 유망 중소형주 10선 보고서 발행…"바이넥스, CMO 수요 증가·파나진, 체외진단 시장 성장 수혜"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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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바이넥스와 파나진이 올해 기대되는 중소형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의약품 위탁 생산 업체 바이넥스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서는 중소 제약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유전자진단제품 전문업체 파나진은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SK증권은 2019년이 기대되는 중소형주 10선 보고서를 발간하고, 성장 가능성이나 실적 증가율이 높은 업체를 소개했다.

    글로벌 CMO 설비 현황
    보고서에 포함된 헬스케어 관련 업체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위탁 생산)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넥스와 유전자진단제품을 취급하는 파나진이 포함됐다.

    먼저 바이넥스는 존재감이 넘치는 중소형 CMO 업체로 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승두 연구원은 "중소 제약 바이오 기업에 적합한 CMO 설비는 국내에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며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적절한 규모의 CMO 시설을 갖춘 곳은 바이넥스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서는 중소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대형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대형 CMO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소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의 CMO 설비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소 기업들이 이용하는 CMO들은 주로 '생물반응기(Bioreactor)' 용량이 너무 크거나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고, 충분한 레퍼런스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으로 활용도가 크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판단.

    나 연구원은 "하지만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연구에 나서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중소형 CMO 에 대한 수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중소형 규모의 CMO 업체 M&A 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적절한 규모의 CMO 시설을 갖춘 곳은 바이넥스가 유일하다"며 "실제로 동사는 에이비엘바이오/제넥신/인트론바이오/파멥신 등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들의 생산을 맡고 있고 현재 현재 오송공장의 5,000L 생물반응기를 제외한 모든 공장 라인이 가동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넥스는 2017 년 11 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받은 니치-이코사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공장 가동률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 연구원은 " 일본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시장 자체가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가장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 램시마의 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니치-이코사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침투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파나진 PNA 기반 주요 진단제품
    이어 "바이넥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충칭 지역의 즈언 제약회사와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 계약을 공시했다"며 "CMO 를 전문으로 하되 초기 기술연구도 가능한 CDMO 업체로서의 기술력 검증의 의미가 있지만, 약 300 조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나진도 세계가 탐내는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물망에 오르내린다.

    나승두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PNA 를 연구/개발/생산하는 곳은 많이 있지만, PNA 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곳은 파나진이 유일하다"며 "로슈의 EGRF 폐암 돌연변이 검사 킷은 DNA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면, 파나진 킷은 PNA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을 비롯한 질병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생체검사는 물리적인 수술/시술을 통해 신체 일부를 절개해 세포를 채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큰 고통과 흉터를 남겼지만 액체생체검사는 환자의 체액을 채취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사하는 방법을 쓴다.

    나 연구원은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 시장은 2020년 약 19 억 달러로 2015 년 대비 약 5 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복수의 국가에서 허가를 받은 액체생검진단 킷은 로슈와 파나진 젶무 두 개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회사 모두 2017 년 하반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며 "Frost & Sullivan 자료에 따르면 체외진단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에서도 정부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파나진은 지난해 12 월 중국 진단 업체인 Kindstar Global사와 진단제품 판매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또 특수관계회사인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중국 자동화장비 업체인 GSBIO와 합작회사 설립 협약을 맺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갖춰가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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