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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들 "이름 알렸지만 실속 못 챙겼네"

발행날짜: 2015-01-30 05:59:14

병원경영연구원 보고서 통해 1주기 지정 의료기관들 성과 분석

지난 1주기에서 전문병원에 지정된 99개 의료기관 상당수가 병원을 알리는 데에는 효과를 봤지만 정작 환자 수 증가 등 진료실적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병원협의회 정흥태 회장은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발간한 병원경영·정책연구 최근호에서 '전문병원 도입효과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내놨다.

그는 이를 통해 전문병원 1주기 지정 병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문병원제도에서 보완해야할 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여러 조사에서 전문병원 지정 후 성과에 대해 '대외인지도 향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면서 "내부적인 성과로는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과 '구성원의 업무생산성 향상' 등을 꼽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외래 및 입원환자의 증가요인은 매우 낮아 실질적인 경영개선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고신대 대학원 보건과학과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문병원 지정 이후 3년간 조직성과를 분석한 결과 '대외인지도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7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66.2%, 구성원의 업무생산성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64.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외래 및 입원환자 증가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52%, 50%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전문병원협회가 지난 2012년 7월 한달간 71개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문병원들은 지정 이후 가장 큰 변화요인으로 '병원홍보'와 '직원들의 자부심 고취'를 꼽았다.

그러나 '의료비용(인건비, 재료비, 관리비)' '진료수입'에는 변화가 거의 없다고 답했다.

연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박은철 교수가 지난 2013년, 전문병원 9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환자 수, 진료 수입 등에서 기존에 비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회장은 이를 근거로 가장 시급한 제도 개선은 합리적인 수가체계를 꼽았다.

그는 "전문적인 진료행위에 대한 차등적용을 인정하는 수가체게가 시급하다"면서 "단계적으로 전문병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도 부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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