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국내 5개 대형병원의 의료기관 및 상급종합병원 대비 점유율이 큰 폭의 변동 없이 일정한 것으로 나타나 빅5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계에서는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개편에 따라 빅5 쏠림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메디칼타임즈가 최근 국회로부터 입수한 '2012~2014년 1분기까지 5대 병원 요양급여비 지급 현황에 따른 의료기관 및 상급종합 대비 점유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들의 연간 총 진료비 증가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도 함께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들의 연간 총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 역시 함께 증가했다.
43개 상급종합병원 2014년 1분기 총 진료비의 경우 1조9256억원으로 입원·외래 진료비는 각각 1조2094억원과 71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빅5병원의 2014년 1분기 총 입원 진료비는 4161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 9.2%, 전체 상급종합병원 대비 34.4%의 입원 진료비 점유율을 기록했다.
총 외래 진료비의 경우 2603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 4.8%, 전체 상급종합병원과 대비했을 땐 36.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2014년 1분기 입원 진료비는 1163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 2.6%, 전체 상급종합병원 대비 9.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외래 진료비는 667억원 가량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해서는 1.2%, 전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9.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세브란스병원의 2014년 1분기 입원 진료비는 904억원 가량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 2.0%, 전체 상급종합병원 대비 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외래 진료비의 경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보다 적은 47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세브란스병원보다 입원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외래 진료비는 각각 508억원과 578억원을 기록해 세브란스병원보다 많았다.
"빅5 쏠림 더 심해 질 것…해법 없다"
병원계는 정부의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개선방안 시행으로 인해 빅5 쏠림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A대학병원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은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료 비중이 크지만 중증도가 낮아 정부의 수가개편안의 혜택을 볼 수 없다"며 "하지만 빅5 병원의 상황은 다르다. 중증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의 수가 개편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료가 급여화 됨에 따라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됐던 빅5 병원의 진료비를 감당 가능할 수 있게 됐다"며 "빅5 병원의 선호현상은 더욱 커질 것이 자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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