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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받은 뒤 3-3-1만 잘 지키세요"

발행날짜: 2014-07-15 10:13:24

새빛병원 홍정훈 원장 "원형자동문합기 이용하면 통증 완화"

충청북도 청주 성화동 새빛병원 홍정훈 대표 원장은 2004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치질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치질 명의다.

특히 연간 수술건수가 무려 1500례에 달할 정도로 청주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치질 최고봉으로 이름나 있다.

치질 환자가 늘어나는 직접적인 2가지 이유는 배변 습관과 음주.

특히 현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면서 소식을 하게 되면 변의 양은 줄어들고 배변이 힘들어지는데, 억지로 변을 보려고 장시간 과도한 힘주기를 하면서 치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홍정훈 원장은 "치질 증상이 지속적이거나 통증이 심한 상태가 되면 아무래도 병원을 찾게 되겠지만 과음, 과로후 일시적으로 왔다가 좀 쉬면 사라지면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사례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홍 원장이 환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치질수술을 한 뒤 세 가지만 잘 지키면 조기에 완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하루 세끼 식사를 잘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는 "수술 후 변을 보는 게 두려워 아무 것도 먹지 않는 환자도 있다"면서 "영양을 보충하지 않으면 수술 부위가 빨리 아물지 않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환기시켰다.

홍원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 '세 번' 좌욕을 할 것을 권한다.

그는 "일부 환자들은 너무 자주 좌욕을 하는데 이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변을 보기 위해 너무 자주 좌욕을 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상처만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원장은 "평소처럼 하루 한번 정도 화장실에 가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치질(치핵)은 유전적으로 항문 혈관이 약하거나 나쁜 배변 습관, 과로, 스트레스, 과음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

홍 원장은 "치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수술을 받기 싫다고 해서 비의료인에게 치료를 받다가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10명 중 9명은 수술 후 다음날 퇴원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고통스럽지 않다"면서 "지레 겁먹고 치료를 늦추면 병만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장에 따르면 약물을 복용하면 단기적으로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는데다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홍 원장은 "적어도 약물 치료는 증상을 개선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술 등의 근본적인 치료를 미루고,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면서도 "안타깝게도 그런 분들 중에서 약만 복용하다가 결국은 병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곤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예방 차원에서 약물 복용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 홍 원장의 지적이다. 음주, 식생활, 배변 습관의 교정 등으로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다른 수술도 마찬가지지만 치질환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고통.

이 때문에 홍 원장은 다른 의사들보다 일찍 원형자동문합기(PPH)를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치질수술은 항문에서 치질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항문 안쪽 상부에서 절제와 봉합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미용적으로도 유리하다.

원형자동문합기는 몇 년 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의사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홍 원장은 국내에 테스트용으로 도입된 당시부터 사용할 정도로 환자들을 위해 '얼리어답터'가 된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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