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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한의사 소모전 그만 하고, 의료 일원화하자"

발행날짜: 2013-05-13 06:30:31

대개협, 21일 공청회…"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통합 생각할 때"

"서로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통합을 해야지, 너네만 손해봐라는 식으로는 아무런 논의가 되지 않습니다."

천연물신약과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의 문제로 의료계와 한의계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한의계에 화해의 손을 내밀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개협은 의료일원화 공청회를 기획, 교과과정에서의 의-한 통합과정 등 대승적 차원의 공통분모를 찾아보겠다는 계획이다.

김일중 대개협 회장
12일 그랜드힐튼에서 제1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연 대개협은 오는 21일 의료일원화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김일중 회장은 "의사와 한의사간의 지엽적이고 소모적인 직역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공통분모를 생각할 수 없냐는 고민에 따라 오는 21일 선한의료포럼과 공동으로 의료일원화 공청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의 사용 문제와 천연물신약의 갈등은 이원화된 의료제도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파생되고 있다는 것이 대개협의 판단.

특히 서로 치고받는 공방전을 통해 의료의 수혜자가 돼야 할 국민들의 피해가 크다는 점 역시 공청회 기획의 중요 이유가 됐다.

김 회장은 "의료일원화의 가장 큰 이유는 의사와 한의사의 싸움이 국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는 폐해까지 낳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최소한 논의의 장이라도 마련하자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대개협은 일방적인 의사 편의 논리 전개를 막기 위해 이재호 부회장뿐 아니라 복수면허자 회장, 한의사 2명을 초청하는 등 공정성에 공을 들였다.

김 회장은 "교육의 일원화가 가장 중요하지만 한의대 교수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극심하다"면서 "흡수 통합이라는 급진적인 생각보다는 서로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통합을 생각하면 건설적인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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