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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신약 승인한 식약청 해체하라"

발행날짜: 2013-01-17 13:33:43

1만 한의사 서울역 집결…"독립한의약법·한의약청 신설"

"국민 건강 위협하는 식약청을 해체하라! 가짜 신약 승인해준 식약청장 처벌하라!"

천연물신약 무효화와 정부의 불공정 정책 규탄을 위한 한의사들의 분노 목소리가 서울역 광장에 울려퍼졌다.

17일 전국 1만여명(한의협 추산)의 한의사들이 서울역 광장에 집결, 천연물 신약 무효와와 정책의 전면 재정비를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에는 전국 16개 지부가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 후 전체 한의사가 진료를 휴진하고 참가했다. 또 경희대를 비롯한 전국 12개 한의과 대학 2천명의 학생들도 가세했다.

이날 한의사들은 "한의약 말살하는 식약청을 해체하라. 국민 예산 낭비하는 식약처을 해체하라" 등의 강경한 구호로 천연물신약을 허가해준 식약청에 분노의 화살을 돌렸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IMS 의사에게 뺏기고, 한약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뺏겼다"면서 "뜸도 돌팔이에게 내준게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부 정책들이 반한의계 정서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과 한의약을 위해 싸우자"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비대위는 "천연물신약 정책은 식약청이 제약회사의 이익 추구만을 위해 한의계를 속인채 각종 고시와 제도를 변경함으로써 촉발됐다"면서 "한약을 캡슐에만 담으면 양약으로 둔갑해 버리는 상황이 됐다"고 꼬집었다.

천연물신약은 제약자본이 한약을 베낀 엉터리 신약을 만들어 의사가 처방하게끔 함으로써 1조원에 달하는 국가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

비대위는 이어 "엉터리 의약품 정책으로 비전문가들이 한약을 처방하는 등 국민들이 약화 사고에 노출돼 있다"면서 "가짜 천연물신약은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재정도 낭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현행 천연물신약의 모든 법령과 정책을 백지화하라"면서 "한약제제의 한방의료보험을 확대하고 국민 편익을 위해 현대 의료기기 관련 정책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마지막으로 "복지부와 식약청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립한의약법'을 제정하고 이를 집행할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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