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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때아닌 백신냉장고 구입 바람

발행날짜: 2009-12-04 06:47:07

신종플루 예방접종 부작용 부담에 백신관리 강화

지난달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오는 7일로 다가옴에 따라 백신접종을 신청한 개원의들은 백신관리에 만전을 다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언론을 통해 백신접종 후 사망 혹은 혼수상태에 빠진 사례에 대한 보도내용은 개원의들로 하여금 백신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최근 개원가에서는 겨울철에 때 아닌 냉장고 구매가 한창이다.

내과 개원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플루 백신접종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지만 그래도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다들 자체적으로 백신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A내과 김모 원장은 냉장전용 냉장고에서 냉동, 냉장이 분리된 냉장고로 교체했다. 냉장고 비용으로 30만여만원이 지출됐지만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둘러 구매했다.

김 원장은 "녹십자 백신이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7일 접종은 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가능한 최선을 다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하루에도 수차례씩 온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경기도 B이비인후과 개원의는 얼마 전 보건소로부터 '자동온도기록장치'를 설치, 온도기록을 매주 교체해야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고 고민하다 결국 백신냉장고를 새로 구매했다.

그는 "현재 사용하는 냉장고가 낡아서 혹시라도 오작동을 일으키는 게 아닌가 신경이 쓰여서 이번 기회에 사게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개원의들의 움직임은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신종플루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때문.

이에 대해 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다들 만약을 대비해 수시로 냉장고 온도를 확인하는 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부는 냉장고 온도를 사진으로 찍어 증거를 확보해두는 개원의들도 있을 정도로 거의 노이로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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