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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경추 임플란트, 미국 1~4레벨 임상 확보

발행날짜: 2026-08-12 11:37:54 업데이트: 2026-08-12 11:39:33

고난도 3레벨 성공으로 블루엑스-C 기술 경쟁력 연이어 입증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프리미엄 전략으로 수익성 확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자사의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BluEX-C)'가 미국에서 3레벨 전방 경추 추간판 제거 및 유합술(ACDF) 임상 적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미국 척추 전문의 테런스 크라우더 박사가 집도했다. 수술은 C4~C7 세 분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블루엑스-C를 각 분절에 삽입한 뒤 체내에서 확장해 높이를 복원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블루엑스-C는 고정형 케이지와 달리 삽입 후 체내에서 높이를 확장할 수 있는 높이확장형 제품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크라우더 박사는 기존 ACDF 술기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다는 점과 수술 중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BluEX-C' 제품 이미지

크라우더 박사는 수술 후 "블루엑스-C는 각 분절에 부드럽게 삽입한 뒤 체내에서 정밀하게 확장할 수 있어 고정형 케이지를 강하게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판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추 플레이트와 함께 견고한 고정을 확보했으며, 확장 과정에서 제공되는 촉각적 피드백을 통해 각 분절의 높이 복원과 안정성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3레벨 수술로 블루엑스-C는 미국에서 1레벨부터 4레벨까지 모든 ACDF 수술 범위에 대한 임상 적용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1레벨, 2레벨, 4레벨 수술을 진행한 데 이어 첫 수술 이후 약 한 달 만에 1~4레벨 전 구간의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다.

미국 척추 전문 매체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에도 이번 수술 사례가 소개되면서 제품의 미국 내 임상 적용 확대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병원 등록과 제품 도입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현재 블루엑스-C는 미국 내 13개 병원 등록을 완료했으며, 총 20건의 제품 등록 및 도입 관련 신청(Submission)이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ACDF 시장은 다분절 수술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1~4레벨 전 범위의 임상 적용 경험은 제품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이 인용한 시장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약 13만건의 ACDF 수술이 시행되며, 이 가운데 2~4레벨 다분절 수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따른 케이지 수요는 연간 20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블루엑스-C가 단일 레벨 수술에 국한되지 않고 다분절 수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미국 ACDF 시장에서 대응 가능한 수술 영역을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블루엑스-C를 기존 고정형 케이지와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판매량 확대보다는 높이확장형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국 주요 병원 및 의료진 네트워크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블루엑스-C는 우수한 제품력과 빠른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주요 병원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품 가치에 걸맞은 프리미엄 가격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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