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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온코마스터 합병 완료…환자 데이터 AI 플랫폼 탄력

발행날짜: 2026-07-01 11:57:59

1만 명 암 환자 10년 추적 데이터 내재화…RAPTOR AI 2.0 결합
단백체학 기반 패러다임 전환…국내외 제약사와 실무 협의 진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가 온코마스터와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제 암 환자 데이터 기반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신약개발 방식을 넘어, 고품질 데이터와 플랫폼을 공급해 글로벌 제약 시장 내 기술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온코크로스는 온코마스터와 합병 절차를 완료하며 약 1만 명 규모의 실제 암 환자 데이터를 내재화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데이터는 환자의 치료 이력, 약물 반응, 재발 및 생존 정보를 장기간 추적한 임상 및 멀티오믹스 데이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희소성이 높다.

온코크로스가 온코마스터와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제 암 환자 데이터 기반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온코크로스는 해당 데이터를 자사의 AI 분석 솔루션인 RAPTOR AI 2.0과 결합해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치료 표적 발굴, 바이오마커 개발, 동반진단(CDx),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사업화를 위한 협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내 유수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및 플랫폼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 중이며, 일부 프로젝트는 실무 협의 단계까지 진전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가치 중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막대한 개발비와 위험을 감수하는 직접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데이터와 플랫폼을 공급하는 '로우 리스크 하이 마진(Low Risk, High Margin)' 모델로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세포주 기반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존 경쟁사들과 달리, 위암과 간암 등 아시아 호발암 중심의 실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온코크로스는 최고 사양 질량분석기와 완전 자동화 연구 시설을 통해 고품질 단백체 데이터를 지속 생산하며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BIO USA 2026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 자사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후속 미팅 및 사업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이랑 대표이사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이제 신약 자체를 개발하는 기업보다 신약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와 플랫폼 기업의 가치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은 온코크로스가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과는 구체적인 사업 조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BIO USA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후속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며 "RAPTOR AI 2.0과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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