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의료기기·AI.
  • 치료

미국당뇨병학회 인공췌장·인슐린공급·CGM 기술 대거 공개

발행날짜: 2026-06-11 05:30:00

치료약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인슐렛, 덱스콤, 탄뎀 연구
약물 보조 넘어 핵심 도구로 부상…새로운 표준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슐린 펌프나 채혈 기기 등에 머물렀던 당뇨병 의료기기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등에 업고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약물 중심으로 진행되던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회의(ADA 2026)에서도 차세대 기술이 큰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표준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ADA 2026에서 차세대 당뇨병 의료기기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사진=AI 생성).

1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ADA 2026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CGM)을 필두로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AID) 등 차세대 기술이 주요 세션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과거 약물 치료의 보조 도구로 활용되는 등 변방에 머물렀던 것에서 벗어나 당뇨병 관리와 치료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셈이다.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 1형 당뇨·임신성 당뇨 확대

ADA가 주목한 기술 중 첫번째는 바로 탄뎀(Tandem Diabetes Care)의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인 't:slim X2'다.

t:slim X2는 혈당 센서와 연결된 인슐린 펌프를 통해 자동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을 공급하는 기기로 이른바 '인공췌장'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탄뎀이 주목받은 이유는 이 AID 시스템이 2형 당뇨병 환자를 넘어 1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까지 적응증 확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되는 연구는 바로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함께 공개된 연구 결과 탄뎀의 AID 시스템을 활용한 환자는 당화혈색소 평균이 0.9% 포인트 낮아지며 표준요법의 0.3% 포인트 대비 압도적 효과를 보였다.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적응증 확대는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동시 게재된 무작위 대조 임상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인슐린 제어 소프트웨어인 'Control-IQ+'가 탑재된 탄뎀의 AID를 착용한 환자와 현재 표준 기기인 인슐린펌프 또는 인슐린 주사 치료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탄뎀 시스템 사용군은 목표 혈당 범위(Time in Range) 유지 시간이 대조군 대비 12.6%나 더 높았다.

인슐렛의 차세대 인슐린 펌프도 유효성 입증

이번 ADA 2026에서 주목받은 또 하나의 연구는 바로 인슐렛이 내놓은 차세대 기기인 옴니포드6(Omnipod 6)에 대한 허가 임상 결과다.

'STRIVE'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미국 내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교차 연구로 기존 제품인 옴니포드5와 차세대 기기인 옴니포드6를 비교 평가했다.

옴니포드6 사용군은 목표 혈당 수준을 100mg/dL로 설정하고 옴니포드5 사용군은 110mg/dL를 목표로 유효성을 검증한 것.

분석 결과 옴니포드6 사용군의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77%,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76%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옴니포드5를 사용한 환자는 평균 73%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연구 종료 후 진행된 추가 분석 결과 옴니포드6는 식사 전 인슐린 투여(Bolus)를 줄이더라도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이 70%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슐렛은 또한 이 자리에서 식사 전 볼루스 투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도 공개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 임상을 진행중인 이 제품은 연구에서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 64%를 기록해 기저치 대비 12% 개선 효과를 보였다.

2형 당뇨병 효과 입증한 CGM…덱스콤 날개

덱스콤은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CGM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ADA 2026에서 공개된 CONNECT 연구는 비인슐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덱스콤 G7 사용군과 표준요법인 자가혈당측정(BGM) 치료군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 연구.

연구 결과 CGM 사용군은 26주 후 평균 당화혈색소가 1.6% 감소해 대조군보다 우수한 혈당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 역시 대조군보다 하루 평균 5시간이나 더 길었다.

이러한 효과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고위험 환자군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연구 시작 당시 당화혈색소가 10%를 초과했던 환자들이 26주 후 평균 3.1%포인트나 당화혈색소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책임자인 JAEB 센터 로이 벡(Roy Beck) 박사는 "2형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도 CGM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획기적 근거"라며 "전 세계 치료 가이드라인과 급여 정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