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한양행이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유럽 시장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이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발생한 성과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이 2018년 기술 수출 이후 지금까지 수령한 누적 마일스톤 총액은 계약금을 포함해 3억 달러(약 4000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계약 규모인 9억 5000만 달러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렉라자의 글로벌 진출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8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4개 대륙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최선호 요법(Category 1)'으로 등재되면서 전 세계가 참고하는 표준 치료 지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유한양행은 마일스톤 이외 수익 구조 또한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병용요법 처방 매출에 근거한 판매 로열티를 수령하기 시작한 것.
이번 유럽 상업화 개시로 처방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매출 증가와 그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가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국산 신약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글로벌 폐암 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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