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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뷰올산 마지막 특허도 삭제?…장정결제 시장 격전 예고

발행날짜: 2026-03-27 05:30:00

알약형 등 장정결제 관련 국내사 관심 증가
특허 무효에 우판권 따라 시장 선점 관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후발주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태준제약의 장정결제 '크린뷰올산'이 특허 심판에서 고배를 마시며 사실상 장벽이 무너졌다.

이에 알약형부터 다양한 제형의 장정결제에서 선두주자들과 후발주자들 간의 경쟁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크린뷰올산에 대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인용심결이 내려지며 마지막 장벽도 무너질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웅제약을 비롯한 국내사들의 '크린뷰올산' 특허에 대해 청구한 무효 심판에서 인용 심결이 내려졌다.

해당 특허는 태준제약의 장정결제인 크린뷰올산에 대해서 등재된 '장세척을 위한 조성물' 특허다.

이 특허에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하나제약, 노바엠헬스케어,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휴텍스제약, 인트로바이오파마, 경진제약, 삼천당제약 등 8개사가 지난 2024년 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약 2년여 만에 나온 결론에서 후발주자들이 특허 무효에 성공하면서 특허 장벽을 무너뜨린 것.

태준제약의 크린뷰올산의 경우 현재 해당 특허만이 유일한 장벽이었다.

앞서 태준제약은 크린뷰올산에 대해 2건의 특허를 등재했으나, 이중 1건은 오리지널사와의 특허 분쟁 끝에 특허가 취소됐다.

이 특허마저 무효 심판에서 최종 승리할 경우 사실상 크린뷰올산의 제네릭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장벽은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런 만큼 해당 특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항소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 시점에서 특허 장벽이 무너진만큼, 제네릭들의 진입에는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크린뷰올산 제네릭 품목의 경우 이미 지난 1월 19일자로 8건의 허가 신청이 접수 된 상태다.

허가 신청을 접수한 제약사들이 이번 특허 무효에 성공한 제약사들인 경우 이들 모두 우판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효 심판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9개월간의 독점기간이 종료 된 이후에는 추가적인 제네릭의 진입 역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장정결제 시장의 경쟁이 다양한 제형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8개의 제약사 진입이 예고된 용액산제 장정결제 외에도 최근 정제 형태의 장정결제 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정'이 해당 시장을 개척한 이후 기존 장정결제 시장에 입지를 다진 태준제약이 연이어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들이 합류했다.

여기에 대웅제약 등은 최근 장정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알약형에 이어 기존 용액산제 역시 추가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약형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여전히 용액제 및 산제 등에 수요도 남아 있는 만큼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한 '제형 라인업' 경쟁 역시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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