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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초소형 MRI 한국에서 나오나…SG헬스케어 승부수

발행날짜: 2026-03-23 05:20:00

치과용 CBCT 크기만한 기기 개발 속도…2028년 상용화
헬륨 프리로 공간 해결…AI 디-노이징 기술로 화질 보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1차 의료기관에도 설치가 가능한 초소형 자기공명영상(MRI) 기기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실제 성능과 실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인 SG헬스케어의 승부수로 이르면 내년도에 프로토 타입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SG헬스케어가 세계 첫 초소형 MRI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SG헬스케어가 세계 첫 초소형 MRI 개발을 사실상 완료하고 이에 대한 상용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코엑스 KIMES 현장에서 만난 SG헬스케어 최원용 부사장은 "1차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MRI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인 마그넷 개발이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르면 내년에 프로토 타입의 시제품이 세상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이 초소형 MRI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파노라마 CT, 즉 CBCT만한 크기로 1~2평 정도의 공간에 배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의료기관에서 활용하는 1.5 테슬라, 혹은 3.0 테슬라 장비는 대형 마그넷을 구동하기 위해 대규모 냉각 장치와 차폐 시설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상당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아니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 SG헬스케어의 초소형 MRI는 바로 여기서 시작했다.

최원용 부사장은 "이미 SG헬스케어의 MRI 장비는 냉각에 필요한 헬륨을 최소화하는 헬륨 프리 제품으로 소음과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바 있다"며 "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마그넷 사이즈를 줄여 꼭 필요한 영상을 얻으면서도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치과 영역에서 사용하는 CBCT 크기 수준으로 MRI를 충분히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단 가장 수요가 많은 치과병원에 배치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은 바로 SG헬스케어가 보유한 인공지능인 'IAI'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MRI 촬영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도 동일한 화질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이른바 디노이징 기술이다.

SG헬스케어는 헬륨프리 MRI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소형 MRI의 기술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미 SG헬스케어는 이를 자사 MRI에 붙여 촬영 시간을 4분의 1로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동일한 화질을 보장한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결국 냉각과 차폐 문제를 해결해 MRI 크기를 소형화하고 대신에 부족한 화질을 AI로 선명하게 만들어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영상을 얻어내는 것이 핵심 기술인 셈이다.

최 부사장은 "이미 핵심 기술인 마그넷은 개발된 상태로 여기에 AI 솔루션을 넣어 충분히 판독 가능한 영상이 나오는 것을 확인한 상태"라며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프로토 타입의 시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오류 등을 보정하고 의료진의 자문을 구해 2028년 상용화 단계에 이르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영상 기기 역사상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G헬스케어는 일단 CBCT에 이어 MRI 수요가 높은 치과 부분에 이 제품을 공급한 뒤 향후 정형외과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MRI 수요가 늘고 있는 동물병원까지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촬영하기 위한 크기로 적정하기 때문이다.

최원용 부사장은 "병원급이 아닌 정형외과 의원이나 척추, 관절병원 등에도 MRI 수요가 많지만 공간과 비용 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초소형 MRI가 개발되면 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 세계에 없는 기술이고 제품인 만큼 향후 영상 기기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토탈 라인업을 갖춘 SG헬스케어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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