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경기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병원장 김기주)은 경기도가 실시한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균종)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에 참여한 후 CRE 조기 발견, 항생제 오남용 줄이기 등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CRE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시행했다.

CRE 감염증은 장내세균이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지면서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주된 원인으로는 세균 감염 질환 치료 과정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이 지목된다. 특히 노인이나 장기입원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군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도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2022년 6,600건, 2023년 8,878건, 2024년 11,085건, 2025년 상반기 6,33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감염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광주 선한빛요양병원 등 도내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비용 지원, 감염관리 환경 개선을 포함한 감소전략 사업을 시행했다.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은 △감염 의심 환자 중심이던 선별검사를 신환, 과거 CRE 보균·감염 이력 환자, 밀접접촉자까지 확대 △환자 발생 시 즉각 격리병실로 전원 및 환경 소독 △병실 전체를 소독 티슈로 1일 1회 이상 소독 △전 병상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관리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선한빛요양병원은 사업 기간 직장 검체 기준 선별검사를 363건 실시했다. 이 중 신환 대상 선별검사는 78건이었다. CRE 직장검사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의 보균 여부를 확인해 병원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선별검사다.
경기도는 선별검사 비용 1680만원, 격리병실 손소독제와 일회용 장갑·가운·마스크 등의 격리 물품 비용 약 600만 원을 지원, 의료기관이 감염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선한빛요양병원 김기주 병원장은 "CRE 감소전략 사업 참여를 계기로 선별검사를 대폭 확대하면서 CRE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기주 병원장은 "요양병원은 고령·만성질환 환자가 많은 만큼 CRE와 같은 내성균 감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CRE 감소전략 사업을 계기로 항생제 적정 사용, 감염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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