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동물약 전문제약사 선언한 유유..."고양이용 항체약 생산"

발행날짜: 2026-02-11 13:37:01 업데이트: 2026-02-11 14:02:07

유원상·박노용 공동대표 기자간담회 통해 신성장 동력 공개
스마트 공장·재정 내실화 기반…미래 성장엔진 모색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유제약이 생산 효율화와 반려동물 바이오의약품이라는 두 축을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했다.

유원상·박노용 공동대표이사는 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성장 동력을 공개했다.

"고양이 바이오의약품, 아직 리더 없는 블루오션"

유원상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고양이 대상 바이오의약품이라는 미개척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를 겨냥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유 대표에 따르면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반려묘 시장의 잠재력이 뚜렷하다.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은 현재 60조원이며, 2030년에는 반려동물 시장만 1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반려묘 수가 7000만 마리로 반려견(6500만 마리)을 앞질렀으며 가구당 고양이를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경향이 뚜렷하다.

유원상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동물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 대표는 "연간 고양이 의료비가 평균 1500달러인데, 이게 사람들이 덜 쓰는 게 아니라 쓸 약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사람에게 허가된 바이오의약품이 200개인데, 반려동물 대상으로는 4개밖에 없다. 사람과 고양이의 유전자가 90%, 개는 82% 유사한 만큼 사람에서 검증된 면역·염증 타깃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3년 고양이 골관절염 치료제 솔렌시아(Solensia) 출시 전후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솔렌시아 이전에는 130억원에 그쳤지만 이후 3년 만에 26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성장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대표는 "솔렌시아 하나가 나왔는데 3년 사이에 시장 대비 20배가 커진 것"이라며 "약이 없어서 지출이 적었던 것이지, 수요 자체가 없었던 게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현재 글로벌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조에티스(Zoetis), 일랑코(Elanco), MSD 등 7개 대형 기업이 장악하고 있지만, 이중 실제로 바이오의약품을 출시한 곳은 2곳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현재 시장 규모는 250억원이지만, 솔렌시아 사례처럼 20배 성장할 경우 5000억 원대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 대표는 "저분자 의약품 분야에서 유유제약이 전 세계 800위 정도이자만 고양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면 반려동물 시장에서 전 세계 톱5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유유제약은 미국 UCLA 창업지원센터에 반려동물 바이오의약품 법인 'UU바이오'를 설립한 상태다. 고양이 치료제 개발을 우선 추진하면서 향후에는 고양이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인간 신약 개발에 역용하는 '역방향 혁신'도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박노용 대표가 재무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적자였던 유유제약, 2년간의 내실화 통해 흑자 전환

또한 박노용 대표는 그동안의 재무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박 대표는 "약 4년간 적자였지만 2023년부터는 회사 내실화에 집중했다"면서 "원가율(COGS)이 한때 67~68%까지 치솟았는데 원가 구조를 개선하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1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 공장의 스마트공장 전환 현황도 소개했다.

그는 "이미 포장 라인에 델타 로봇을 도입해 공정 효율화를 이뤘다"라며 "무인지게차 로봇도 도입을 검토 중이고 포장 박스를 처리하는 고관절 로봇도 도입을 검토 중으로 빠르면 올해 중으로 설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공장 옥상 전체와 유휴 토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중으로 에너지 절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는 "조만간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이후에는 연간 사용 전기의 적어도 4분의 1에서 3분의 1까지 태양광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그동안 재정적 내실화가 된 상태다. 이제 미래 성장 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것이 바로 '동물의약품'이라고 봤다"며 신성장 동력으로 동물의약품 시장에 도전한 배경을 거듭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