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리바로 패밀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LDL 콜레스테롤은 조절되지만 중성지방이 높은 환자군을 겨냥한 복합제로 복약 편의성 높이기에 나선 것.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릭산을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페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리바로페노는 관상동맥질환 고위험 성인 환자 중 피타바스타틴 2mg 단독요법으로 LDL-C는 적절히 조절되지만 중성지방이 높고 HDL-C가 낮은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경질캡슐 제형으로 두 성분을 하나로 결합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주도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은 2024년 1조2116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7976억원에서 2년새 51.9% 급성장했다.
이중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2024년 2103억원으로 1위, JW중외제약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933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리바로젯은 2021년 출시 이후 2022년 318억원, 2023년 720억원으로 급성장하며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 시장을 개척했다.
반면 스타틴+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틈새시장이다. 유영제약 프라바페닉스(프라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가 2019년 2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전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비중은 크지 않다.
리바로페노의 차별점은 페노피브릭산 성분 적용이다. 기존 피브레이트 계열인 페노피브레이트는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복약 지도에 제약이 있었다.
페노피브릭산은 페노피브레이트가 체내에서 전환돼 작용하는 활성 대사체로, 식사 여부에 따른 체내 흡수 차이가 크지 않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간 등에서 PPAR-α 수용체를 통해 중성지방 등 지질 지표 개선에 관여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피타바스타틴 기반 제품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피타바스타틴 기반 이상지질혈증·고혈압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 출시에 이어, 이번 리바로페노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피타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 중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는 안전성을 입증받아 처방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기준 리바로젯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페노는 LDL-C와 중성지방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환자군을 고려한 복합제로, 특히 페노피브릭산 성분을 적용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리바로 패밀리를 중심으로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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