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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지질·혈당 안전성까지 '한알'로…"리바로하이면 충분"

발행날짜: 2025-11-06 05:00:00

대한심장대사증후군학회 추계학술대회서 3제 복합제 효용성 진단
강시혁 교수 "동반질환자 증가…리바로하이, 복합제 사용 권고에 부합"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고, 각각의 질환을 따로 관리하는 것은 부담이 따르는 상황에서 혈압·지질·혈당 안전성까지 잡은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압 치료에서 효과뿐 아니라 놓치기 쉬운 혈당 안전성까지 잡은 복합제가 출시된다.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고, 복용 약 수가 늘어나 각각의 질환을 따로 관리하는 것은 부담이 따르는 것이 현실.

다음달 출시되는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암로디핀)는 바로 이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1일 심장대사증후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질환 중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고, 최근엔 단순 고혈압을 넘어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까지 동반한 복합 위험군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들 환자의 관리 효율과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복합제 사용을 권고하는 임상 근거가 가이드라인에서도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바로하이의 구성 성분 중 발사르탄은 ARB 계열 중에서도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가진 약제"라며 "Val-HeFT 연구를 통해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44% 줄였고, VALIANT 연구에서는 심근경색 후 환자에서 모든 원인 사망률을 낮춰 캅토프릴과 동등한 생존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Val-HeFT 연구는 좌심실 기능부전 환자 5,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발사르탄이 위약 대비 심혈관 사망 및 입원 위험을 44%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고, VALIANT 연구에서도 발사르탄은 심근경색 후 좌심실 기능저하 환자에서 캅토프릴 대비 비열등한 사망률 감소 효과(HR 1.00)를 보여 ACE억제제 대체제로 자리 잡았다.

강 교수는 또한 "고혈압약 중 일부는 혈당을 높일 수 있으나 발사르탄은 예외"라며 "NAVIGATOR 연구에서 위약 대비 당뇨병 발생을 유의하게 줄여 혈당에 안전함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NAVIGATOR 연구는 내당능장애 환자 9,000여 명을 5년간 추적한 대규모 임상으로, 발사르탄 투여군의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이 위약 대비 약 14% 낮았다는 결과를 보여 '혈당 안전성이 검증된 ARB'라는 평가를 받았다.

암로디핀에 대해서는 "암로디핀은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혈압약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발목 부종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럴 때 발사르탄을 함께 쓰면 혈압 강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부종 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바로하이의 또 다른 핵심 성분인 피타바스타틴 역시 혈당 안전성 부분에서 발사르탄과 최적의 조합으로 평가된다.

강 교수는 "리바로는 1, 2, 4mg 모두 중강도 스타틴으로 LDL-C을 약 50% 가까이 감소시킨다"며 "TOHO-LIP 임상을 통해 같은 중강도의 아토르바스타틴 10mg과 비교해 심혈관질환 발생을 유의하게 줄였고, 염증 지표인 hs-CRP도 개선해 차별화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바로는 국내 1,400만 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CDM 연구에서도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대비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았다"며 "혈당 상승 부작용이 없는 스타틴이기 때문에 발사르탄과 함께 사용 시 혈당에 대한 걱정 없이 처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BMJ에 발표된 2021년 연구 등에서 피타바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 대비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을 31%, 로수바스타틴 대비 2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안전성을 입증한 발사르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뜻.

리바로하이 자체에 대한 근거도 제시됐다. 강 교수는 "국내 3상 임상에서 리바로, 발사르탄, 암로디핀을 함께 투여한 결과 수축기혈압이 평균 22mmHg, LDL-C는 38% 이상 감소했다"며 "혈당 수치나 이상반응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없어, 혈압과 지질을 동시에 잡으면서 혈당 안전성까지 확보한 약제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정명호 광주보훈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LAMIS I·II 연구를 통해 리바로의 LDL-C 강하 및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됐고, LAMIS III에서는 고혈압 동반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도 복합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KAMIR-DM 연구에서는 리바로가 아토르바스타틴·로수바스타틴 대비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나 리바로하이를 비롯한 복합제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환자 중 상당수가 LDL-C 감소가 필요한 환자이며, 고강도 스타틴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리바로하이는 중강도 강도의 스타틴과 혈압강하제를 한 알로 복합해 복약 부담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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