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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콩팥건강은 몇 점?..."콩팥점수 계산기로 점검하세요"

발행날짜: 2025-09-05 12:08:05 업데이트: 2025-09-05 15:21:31

대한신장학회, '콩팥점수 알기 캠페인' 전국 버스 광고 전개
"60점 미만 땐 주의 필요…홈페이지에 계산기 기능 제공"

대한신장학회가 '콩팥점수 알기 캠페인'이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만성콩팥병 경각심 알리기에 나섰다.

이른바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는 만성콩팥병은 전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지만, 본인이 병을 인지하는 경우는 10%도 되지 않아 '점수 시스템'으로 인식을 높이겠다는 것.

5일 대한신장학회는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세종,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콩팥점수 알기 캠페인' 버스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말기콩팥병 환자가 10년 사이 두 배로 늘어났고, 이에 따른 투석·이식과 의료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문제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대부분 환자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데 있다.

학회가 캠페인에서 내세운 '콩팥점수'는 이런 인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열쇠다.

대한신장학회는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세종,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콩팥점수 알기 캠페인' 버스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구체여과율이라는 낯선 의학용어 대신 '콩팥점수'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환자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혈액검사에서 산출되는 크레아티닌 수치만 있으면 간단히 계산할 수 있고, 90점 이상이면 정상, 60~89점은 경도 감소, 60점 미만은 주의 단계로 신장 전문의 상담이 권고된다.

특히 30점 아래로 떨어지면 치료가 시급한 심각한 단계다.

학회는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세종,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 버스를 활용해 '당신의 콩팥점수, 알고 계신가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광고를 통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콩팥 건강을 점검해보도록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누구든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콩팥점수 계산기'로도 직접 체크할 수 있다.

박형천 이사장은 "만성콩팥병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콩팥점수라는 개념을 통해 국민들이 스스로 위험 신호를 파악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형 홍보이사 대행도 "콩팥 건강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만성콩팥병 인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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