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료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수련체계 전면 개선을 완료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수련체계를 도입, 의료대란 사태로 두드러진 의료교육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동시에 지지부진 했던 제4차 병원 건립도 본격화 한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성형외과)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하 병원 수련환경 개선과 의과대학 교육 질적 향상성과를 설명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해 의료대란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련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열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5월 고대의대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해 의대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는 예일대와 손을 잡았다.
2025학년도부터 졸업예정자에게 예일의대 PhD 프로그램 Investigative Medicine Program(임상 의사과학자 프로그램)과 Biological & Biomedical Sciences(기초 의과학자 프로그램) 과정의 박사 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대의료원은 지난 3월 미국 전공의·전임의 교육프로그램 구축 및 수련병원 인증기관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로부터 아시아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ACGME 국제허브로 지정되기도 했다.
ACGME는 미국 전공의 및 전임의 교육을 평가, 인증하는 독립 기관으로, 공중보건과 수련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특히 전공의와 전임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량기반 의료 교육(Competency-based Medical Education: CBME)을 적용하고 있어, 이를 통한 국내 수련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의대생부터 전공의, 교원에 이르는 인재 양성 및 교육체계 완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며 "100주년인 2028년까지 중증난치성질환 중심 의료기관으로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위중한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집중해 의료전달체계에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고대의료원은 지지부진했던 제4차 병원 건립과 함께 신규 치료기기 도입도 올해 본격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4차 병원의 경우 동탄지역 공모 참여가 유력한 상태다.
함께 자리한 손호성 의무기획처장(흉부외과)은 "고대의료원 성장 동력이 될 병원으로 제4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신규 병원 건립 사업 재공고 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된다면 2035년까지 고대의료원 동탄캠퍼스 건립을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차세대 의료기술 도입도 본격화하려고 한다. 양성자 혹은 중입자 치료기 중 하나를 도입하려고 한다"며 "일본 현지답사를 다녀왔다. 현재로서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검토 중인데 올해 내 부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