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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사가 원하는 모든 데이터 '비바'안에 있다"

발행날짜: 2023-06-12 05:20:00

비바시스템즈 트리스탄 탄 아시아 데이터 사업부 총괄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 70% 점유 "실시간 데이터 장점"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제품 단위 원스톱 통합 솔루션입니다. 마케팅이면 마케팅, 임상시험이면 임상시험 등 한가지 포인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죠."

글로벌 생명과학 데이터·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비바시스템즈가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트리스탄 비바시스템즈 아시아 총괄은 비바시스템즈의 차별성으로 '공익기업'으로의 사명감을 꼽았다.

이미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계약을 추진중이고 일부 바이오 기업들과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임상시험 지원부터 CRM(고객관리) 솔루션 등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미 국내에는 자리를 잡은 글로벌 데이터·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들이 존재한다. 어찌보면 후발주자로서 비바시스템은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트리스탄 탄(Tristan tan) 아시아 데이터·에널리틱스 총괄은 이에 대해 '공익기업'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먼저 꼽았다.

트리스탄 총괄은 "비바시스템즈는 여타 데이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과 다르게 공익기업(Public Benefit Corporation)으로 출발해 아직까지 이를 이어가고 있다"며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은 같지만 그 목적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의미"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공익기업은 법인 설립목적에 공익을 명시하고 산업의 부가가치 생성과 고용 기회 창출, 사회적 역할 등을 추구한다"며 "즉 각 생명과학기업들과 '고객사'로의 네트워크가 아닌 '파트너'로서 함께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바시스템즈는 사업 목적에 '환자의 선택권 보장'과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경쟁 장벽 제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가가치 생성' 등을 명시해 놓은 상태다.

단순히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얻어지는 사회적 가치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역시 매출과 자본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 그렇다면 비바시스템즈가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부분은 어디에 있을까.

트리스탄 총괄은 이에 대해 원스톱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두가지 뿌리인 '디벨로프 클라우드'와 '커머셜 클라우드'를 꼽았다.

트리스탄 총괄은 "디벨로프 클라우드는 말 그대로 제약이나 바이오기업들이 제품의 수명 주기 동안 운영 체계를 제공하는 기반"이라며 "R&D 단계부터부터 종단간(end-to-end) 제품 개발과 상용화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커머셜 클라우드는 이러한 제품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 고객중심의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많은 보건의료전문가(HCP)의 수요 예측은 물론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비바 오픈데이터(Veeva OpenData)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전했다.

트리스탄 총괄은 제품 전주기에 달하는 통합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은 비바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수요 예측부터 R&D, 나아가 마케팅과 영업,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소통까지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원스톱을 제공하는 것이 비바시스템즈가 강조하는 경쟁력이다.

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벨로프와 커머셜, 나아가 비바시스템즈가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한데 묶여 있다는 점에서 빠른 시간에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트리스탄 총괄의 설명.

트리스탄 총괄은 "워낙 전문적 영역인 만큼 비바의 솔루션이 가지는 장점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임상시험에서 마케팅, 영업, 의료전문가들과의 소통 등 제품의 모든 주기에 있어 통합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은 비바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러한 모든 데이터가 하나의 클라우드로 모아진다는 점에서 포인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 데이터와 달리 비바 오픈데이터는 포괄적인 데이터 소스로 시장을 조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의 경우 우리와 연결되는 첫 날부터 실시간 리얼 데이터를 받아보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비바시스템즈는 이미 화이자와 노보노디스크, 아스텔라스,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GSK, 머크, 오츠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쉽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해진 모더나나 바이오마린, 알렉시온 등 성장기업들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논의를 진행하며 파트너쉽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

트리스탄 총괄은 "한국은 우리의 주요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으며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며 "비바시스템즈의 솔루션을 통한 혁신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앞서 말했듯 공익기업으로서 점유율 확장 등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으며 한국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며 한국의 생명과학 수준을 높이고 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부가가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같은 배를 탄다는 생각으로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에 뜻을 함께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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