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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당뇨병 발생 2.5배 증가...지속적 관찰 중요

발행날짜: 2022-11-18 11:30:56

세브란스 연구팀, 항암제 치료 암 환자 1326명 당뇨병 위험 비교 분석
남성 또는 림프구증가증 두드러지면 면역항암제 사용 적극 감시해야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면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할 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이민영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정경섭 연구원 팀은 면역항암제 사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률에 대해 연구, 고위험군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세대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사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률에 대해 연구, 고위험군을 제시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IF 13.934)'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DM 기반 정밀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과제 수행 중 도출된 분석 결과 중 하나다.

연구팀은 2005~2020년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환자 중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221명과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한 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세포독성 항암제 사용 환자군 보다 2.45배 더 높았다. 항암제 사용 후 시간에 따라 혈당이 올라간 환자비율 또한 면역항암제 그룹에서는 10.4%였는데, 세포독성 항암제 그룹 7.4% 보다 높은 수치다.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 사용 그룹과 비교해 면역항암제 사용 그룹에서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2.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운데 그림). 약물 사용 후, 시간의 추이에 따라 혈당이 상승한 환자군의 비율 역시 면역항암제 사용 그룹에서 10.4%로 전통 항암제 사용 그룹 7.4%보다 높았다(오른쪽 그림).

연구팀은 나아가 면역항암제 환자 중 혈당이 상승한 환자의 임상양상과 특징도 분석했다.

그 결과 면역항암제 사용 환자 중 혈당이 상승한 환자는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아 평균 혈당이 당뇨병 진단 기준 126mg/dL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상승을 보인 환자의 37%는 남성이었고, 면역항암제 사용 후 림프구증가증이 두드러졌다.

이유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면역항암제 유발 당뇨병의 위험도와 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선별해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암 환자의 생명 연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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